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너무 당연한 얘기입니다. 체력 향상은 물론이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각종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을 억제합니다.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4일 이상은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런데 몇몇 분들은 운동 후 두통에 시달린다고 증상을 호소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을 활발히 움직이고 나서 머리가 아픈 이유는 뭘까요?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존재합니다. 먼저 땀을 많이 흘린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분을 부족하게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즉 탈수 증세가 온 것입니다. 혹은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땀은 물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과도한 땀 흘림으로 인해 몸속 전해질 균형이 깨질 경우 머리가 어지럽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운동 후 두통 원인은 갑자기 몸을 무리하게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즉 준비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것이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을 불러오면서 두통을 유발한 것입니다. 그리고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자칫 부상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꼭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달리기나 줄넘기보다는 덤벨이나 바벨처럼 무거운 중량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머리가 아프다면 블랙아웃 현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중량을 드는 것을 무산소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즉 무거운 것을 들거나 당길 때 순간적으로 몸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는 것입니다.
이때 본인에게는 너무 과도한 무게를 들어 올릴 경우 뇌로 가는 산소가 차단되면서 순간적으로 머리가 아찔해지거나 의식을 잃고 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블랙아웃이라고 합니다. 꼭 실신까지 가지 않더라도 두통이 올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당한 무게를 찾아 운동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운동 후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더 있습니다. 만약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후에 머리가 아프다면 아직 심폐 지구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달릴 수 있는지 여부는 각자의 산소 운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즉 심장이 건강하게 뛰어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이를 통해 몸의 각 장기와 조직, 근육에 산소가 잘 전달됩니다.
그런데 아직 산소 운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무리해서 달릴 경우 몸이 산소 부족 상태에 시달리게 되고 이것이 두통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산소 역시 자신의 체력에 맞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운동 후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기본적으로 물섭취를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항상 물통을 구비하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운동 시작 전에는 꼭 물을 마시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15~20분 간격으로 종이컵 1~1.5잔 정도의 물을 수시로 마셔주어야 합니다.
혹은 물 대신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보다 흡수가 빠르고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 역시 보충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료는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동 강도가 높지 않은 경우에는 자칫 땀 흘려 빼는 칼로리 양보다 섭취하는 양이 더 많을 수 있으므로 잘 판단하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운동할 때 커피를 마시는 건 어떨까요? 커피 속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다만 커피는 이뇨작용이 강한 편에 속합니다. 즉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자칫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물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운동 후 두통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물섭취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외에도 준비운동과 본인 체력에 맞는 강도 설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공복 상태로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 역시 현기증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 섭취 후에 운동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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