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증상 뭘까? 치료 및 예방

담석증이란 담낭에 돌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이 돌을 계속 방치하면 여러 질병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어떤 질병이고 증상 및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몸에는 담낭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에서 분비되는 쓸개즙을 저장하는 주머니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쓸개즙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하므로 결국 담낭 역시 소화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쓸개즙)이 여러 원인으로 돌처럼 단단해지게 되는 것이 담석증인데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생기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 전체 인구 중에 5~10% 정도가 담석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담석은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의 두 가지로 분류가 되는데요. 전자의 경우 서구식 식습관에 의한 비만 인구의 증가 그리고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어 나타납니다.

 

그리고 후자인 색소성 담석은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 위생 상태의 불량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석증 증상

 

담석증 증상은 무엇일까?

담낭에 돌이 생기게 되면 여러 증상이 생기는데 먼저 평소에 음식을 먹으면 잘 체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명치 부근에 답답함을 느끼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을 동반하는데요. 윗배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명치부터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으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합병증으로 담낭염이나 담관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구역감이나 구토 증상 또 발열이나 오한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담석증에 걸렸다고 해서 처음부터 통증이나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엔 무증상으로 모르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며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반응형

 

담석증 치료

담낭의 돌을 제거하기 위해 꼭 수술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결석의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용종이 함께 보이는 경우입니다. 또 담낭의 벽이 너무 두꺼워졌거나 석회화가 있는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합니다.

 

물론 약물을 이용해 담석을 녹이는 방법도 있는데요. 그러나 이 방법은 일부 환자한테만 가능하고 1년 이상은 매일 약을 먹어야 하므로 비효율적입니다.

 

그보다는 내시경으로 담석을 빼내거나 담석을 부숴서 빼내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사실 담석이 있다고 해도 전체의 80% 정도는 평생 동안 증상이 없다고 합니다. 복통이나 기타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20% 정도이며 그중 2% 정도에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무증상이라고 해도 몸 속에 돌이 있다고 하면 찝찝할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모든 병이 그렇듯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담석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과식을 피하고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비만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이미 담석이 있고 치료 중인 환자라면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하고 대신 지방 섭취는 최대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담석증을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살을 빼는 것은 좋지만 앞서도 얘기했듯이 너무 무리하게 살을 빼면 오히려 담석증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