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섭취가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작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또한 근육과 신경 기능 조절 그리고 혈액 응고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칼슘이 부족할 경우 뼈 형성에 지장이 생기고 결국 성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매년 골격을 재구성하기 위해 뼈의 형성과 파괴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데 이때 칼슘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죠.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저칼슘혈증입니다. 일단 걸리게 되면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먼저 입술과 손, 발 등에 감각이 무뎌지고 얼얼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피로감과 불안감을 느끼고 기억력 저하, 근력 저하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심부전과 후두 경련, 심정지가 올 수도 있고 환각이나 편집증,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칼슘 부족이 고칼슘혈증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체내에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부족한 양을 보충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빼내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혈액 내 칼슘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고칼슘혈증에 걸리게 되면 심혈관질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체내 칼슘이 부족해지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먼저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만성 신부전, 비타민D 결핍증 등의 다른 질환에 의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복용 또는 투약 중인 약에 의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예로 골다공증 치료제, 부갑상선길항제, 항경련제 등입니다. 때문에 본인이 칼슘 부족 증상을 겪고 있다면 관련 질환은 없는지 복용 중인 약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할 수도 있는데요.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과 커피와 탄산음료의 과도한 섭취 그리고 운동량 부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칼슘 보충제를 먹거나 비타민D를 복용하면 금방 회복이 됩니다. 만약 증상의 정도가 심하고 생명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글루콘산칼슘 또는 염화칼슘을 정맥 주입하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해줄 필요도 있는데요. 커피와 탄산음료를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주고 야외에서 햇빛을 충분히 쬐어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칼슘 부족을 예방하겠다는 이유로 칼슘을 너무 과다 섭취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장에 부담이 가고 위장 장애가 생기거나 요로 결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칼슘을 섭취할 때는 일일 섭취량을 지키고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으로 조금씩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의 일일 섭취량은 50세 미만은 1000mg이며 50세 이상은 1200mg가 적당합니다. 또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우유, 시금치, 두부, 귤, 멸치, 요구르트, 달래, 뱅어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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