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손톱 건강은 몸 전체의 질병 유무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손톱 울퉁불퉁 또는 세로줄이 생기는 등의 다양한 상태에 따라 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정확히 어떤 질환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았으니 자신의 손톱을 살펴보고 혹시 해당되는 내용이 있는지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손톱에 세로줄이 생겼어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손톱 세로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체내에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이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또는 수분이 부족해도 손톱 세로줄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수분 부족으로 인해 손톱이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영양소 공급이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뜻일 수도 있으므로 만약 손톱 세로줄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이 울퉁불퉁 또는 움푹 패였어요
건선에 걸렸거나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라면 손톱 울퉁불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선은 피부가 붉어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팔과 다리의 관절, 엉덩이, 두피 등에 흔하게 나타나며 손톱 울퉁불퉁 또는 함몰되는 증상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또한 손톱 표면에 심한 굴곡이 나타나는 것 역시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 중의 하나이므로 만약 손톱 울퉁불퉁이 관찰되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손톱에 검은줄이 있어요
만약 손톱 세로줄이 하얀색이 아니라 검게 되어 있다면 흑색조갑증 또는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흑색조갑증은 손톱과 발톱이 검게 착색되는 질환이며 흑색종은 악성종양의 하나로 이대로 방치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도 있으므로 검은색의 손톱 세로줄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정확한 건강 상태를 진단받아야 합니다.
손톱에 작고 흰 반점이 있어요
손톱이나 발톱에 하얗고 작은 반점이 보인다면 외부 충격에 의해 일시적으로 생긴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무좀균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흰색 반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이 자주 부러지고 갈라져요
손톱 울퉁불퉁 증상이나 세로줄 같은 모습이 보이지는 않으나 갈라지고 잘 부러지는 등 유난히 약해진 것 같다면 단백질과 아연 결핍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즉 영양 부족이 손톱 건강에 영향을 끼친 것인데요.
평소 편식을 자주 하거나 편의점, 인스턴트 음식 등 영양분이 부족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손톱 세로줄이 생겼을 때와 손톱 울퉁불퉁 증상 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처럼 손톱 건강은 몸 전체의 질병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부위이므로 늘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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