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는 음식을 먹은 후에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식은땀을 흘리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박수가 높아지는 등의 급체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 소화 기능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안 하던 과식을 하거나 식사 후에 바로 눕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등 여러 이유로 인해 급체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인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면 자주 체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급체를 자주 한다면 먼저 위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위장관의 운동능력이 저하되었거나 위 배출이 느려지거나 빨라지는 등의 문제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는 위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데 위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움직일 때 정상인보다 그 감각을 과민하게 느껴도 자주 체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내장 감각 과민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소화불량 환자에게서 흔하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되어 위장관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염증 반응을 일으켜도 급체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기능에도 문제가 없고 세균 감염도 아닌데 자주 소화가 안된다면 평소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자주 체하는 이유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식사를 할 때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빠르게 먹는 것은 아닌지, 또 자주 과식을 하지는 않는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잠들기 2~3시간 전에 야식을 먹는 것도 급체 증상을 유발하며 맵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어도 자주 체하는 이유가 됩니다.
소화불량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급체 증상이 너무 잦아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소화기내과를 가서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할 수 있고 위산분비억제제를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 체하는 이유가 특정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소화 기능의 문제라면 병원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만성화가 될 수 있으므로 급체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한 번쯤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에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한데요.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번에 음식을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어보면서 급체 증상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밀가루 음식이나 고지방 음식, 카페인 과다섭취 역시 자주 체하는 이유로 거론이 되기 때문에 해당 음식들의 섭취를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으며 걷기나 가벼운 조깅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도 소화 기능을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위 기능을 향상해 주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양배추즙을 꾸준히 먹어주면 급체 증상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U가 위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위산을 억제하여 위를 보호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화 기능을 높이는데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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