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설사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설사를 한 번 하고 나면 온몸의 기운이 쫙 빠지는 느낌인데요.
사실 설사를 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하고 복합적일 수 있습니다. 식중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장질환, 유당 불내증 등등이 있죠. 특히 설사를 하게 되면 몸속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즉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은 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천천히 섭취해야 합니다.
반면 설사할 때 꼭 피해야 하는 음식들도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술은 탈수 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설사 중에는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합니다. 설사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음주까지 하면 수분 부족이 훨씬 심해지기 때문이죠.
탄산음료도 피해야 합니다. 탄산음료에 많이 들어있는 과당이 장을 민감하게 만들어 가스와 복부팽만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유와 우유를 기반으로 한 유제품 역시 설사할 때 먹으면 안 됩니다. 설사를 했다는 건 장이 민감한 상태라는 의미이므로 평소에 유제품에 이상 반응이 없는 사람이라도 설사 중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단 예외도 있습니다. 바로 요구르트인데요. 요구르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춰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요구르트가 설사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마시는 것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품에 단맛을 내주는 인공 감미료는 위나 소장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흡수한 수분이 대장에서 분해되면서 변을 묽게 만듭니다.
인공 감미료가 많이 들어간 사탕이나 껌, 탄산음료는 설사 중에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십자화과라는 말을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네 개의 꽃받침과 네 개의 꽃잎이 십자 모양을 이루는 식물을 말합니다. 십자화과 채소로는 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이 있는데요.
이들 채소에 들어있는 섬유질이 대장 속 박테리아에 의해 소화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발생한 가스가 복부 팽만감과 설사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날음식으로는 생선회가 있습니다. 설사할 때는 날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냉장고에 혹시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 없는지 잘 확인한 후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과감하게 버리시길 바랍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 (20) | 2022.12.18 |
---|---|
사과 효능 이렇게 많았다니 (17) | 2022.12.06 |
눈에 좋은 음식 과학적인 4가지 (15) | 2022.12.04 |
아침 공복에 먹으면 안되는 음식 6가지 (11) | 2022.12.03 |
잠 안 올 때 먹으면 좋은 과일과 채소 (7) | 2022.11.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