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여러 욕구 중 수면욕은 특히 중요합니다. 식욕과 더불어 생존에 필요한 기본 욕구 중 하나니까요. 몸은 피곤해 죽겠는데 막상 잠이 오지 않을 때의 고통이란 겪어본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이 불면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물론 수면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통해 숙면을 유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잠 안 올 때 먹으면 숙면에 도움되는 과일과 채소.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호박죽을 좋아해서 종종 먹는 편입니다. 호박죽을 먹은 날에는 잠을 잘 자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호박이 실제로 숙면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평소보다 더욱 상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데요. 숙면은 물론 아침 컨디션까지 끌어 올리고 싶다면 호박을 꾸준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바나나 역시 호박과 마찬가지로 숙면과 아침 컨디션에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에 든 비타민B6이 뇌 활동을 촉진시켜 정신을 맑게 깨워주기 때문이죠. 또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주스로 먹어도 맛있는 바나나. 아마 바나나 싫어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것 같은데요. 맛도 챙기고 숙면에도 도움이 되는 착한 과일입니다.
체리는 보기만 해도 상큼해지는 과일이죠. 체리는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어서 만성적인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 사례를 보면 매일 체리 주스를 두 잔씩 마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40분 정도 더 양질의 수면을 취했다고 합니다.
대추 자주 드시나요? 어렸을 때는 자주 먹었었는데 어른이 되서는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대추는 불면증 완화에 효능이 아주 탁월합니다. 대추를 꾸준히 먹으면 심장 기능이 향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꼭 제철이 아니더라도 대추차로 사계절 꾸준히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몸은 피곤한데 막상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요? 그럴 때는 양파를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양파의 매운 향은 알리인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알리인은 뇌를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파는 양파와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먹기 보다는 음식의 맛을 돋우기 위해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파에는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유화알릴은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평소에 신경과민으로 잠을 못 이루시는 분들에게는 식사 때 파를 충분히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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