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란 소변에 적혈구가 함께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분들이 피가 섞이는 것이라서 붉은색을 띨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출혈량에 따라 색의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탄산음료인 콜라의 색과 유사하게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혈뇨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에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오줌에 소량의 적혈구는 섞여 나올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눈으로 보이는 변화가 없고 현미경으로 관찰해야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현미경적 혈뇨'라고 합니다. 반면 소변색이 붉은색을 띠거나 혹은 콜라색처럼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눈으로 확연히 관찰되기 때문에 '육안적 혈뇨'라고 부릅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온다는 것은 신장에서부터 요관, 방광, 요도 중 어느 구간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아래 나열한 항목은 혈뇨가 나오는 이유를 정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래 항목이 원인의 전부는 아니며, 훨씬 더 많은 요인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약물을 복용했을 때도 소변에서 적혈구가 나올 수 있는데요. 따라서 혈뇨 증상이 있을 때는 본인이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요인이 있어서 스스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가 쉽지는 않았는데요.
다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몸에 별다른 병이 없어도 일상적 요인들이 혈뇨가 나오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가령 심한 운동을 했거나, 생리 중인 경우인데요. 그러나 육안으로 관찰될 정도로 색이 심하게 변했다면 이것은 일상적 이유라기보다는 몸의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소변색이 붉거나 검붉은 색으로 나옴과 동시에 아래 나열한 항목들의 일부가 함께 동반된다면,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여 혈뇨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꼭 다른 동반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색깔 변화가 심하다면 역시 진료를 받아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혈뇨가 나오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우선 여러 검사를 통해 출혈 부위를 찾아냅니다. 소변 및 혈액검사가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추가적으로 신장 초음파와 CT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여러 가지의 검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의 15% 정도는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아무 치료나 시행할 수는 없고, 이 때는 외래 진료를 받으면서 다른 이상소견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시간을 갖고 관찰해야 합니다. 나머지 혈뇨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경우에는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앞서도 말했듯 요로감염, 요석, 전립선염, 종양 등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방법이 각각 동원됩니다.
사실 소변 상태를 통해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어느 정도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혈뇨가 나오는 이유는 신장부터 요도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곳에 출혈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또 소변이 유독 노랗고, 단 냄새가 풍긴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줌에 거품이 많이 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단백뇨라고 하며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온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이처럼 소변 상태를 잘 관찰하여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세가 있을 때는 가까운 시일 내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혈뇨가 나오는 이유 중 가장 안 좋은 케이스는 방광암이나 신장암과 같은 악성종양입니다. 대부분의 암은 중기나 말기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세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이미 여러 이상 증세가 관찰되거나 자각하기 시작했다면 암세포가 많이 전이될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빼놓지 않고 받는 것입니다. 이때 기본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다양한 의심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혈뇨는 그 원인이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예방법이 정립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신장이나 요도, 방광 등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건강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기본적으로 수분 섭취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몸속 노폐물과 찌꺼기가 소변으로 잘 배출되지 않으면서 이것이 요로계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결석이 될 수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결국 혈뇨가 나오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인 기준으로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소변색이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하더라도 빈뇨나 절박뇨, 배뇨통과 같은 다른 이상 증세가 오래 지속된다면 이에 대한 검사 역시 빠르게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침 가래 오래가는 이유 4가지 의심질환 (0) | 2024.11.12 |
---|---|
위경련 증상 6가지와 원인 (1) | 2024.11.11 |
가려움증 원인 5가지와 해결법 (1) | 2024.11.06 |
가슴이 답답한 증세 4가지 종류 (1) | 2024.11.05 |
혓바늘이 돋는 이유 6개와 낫는법 (2) | 2024.11.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