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법 효과 있는 세 가지 술 깨는 법

나이가 들수록 술을 마시고 나서 깨기까지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두통이나 구토 같은 증상들도 유독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숙취해소법을 잘 기억해서 술을 마시고 난 뒤 항상 시행에 옮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효과가 검증된 술 깨는 법을 몇 가지 알아보았습니다.

 

숙취해소법

 

물을 마시는 게 가장 확실하다

숙취를 빨리 해소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물을 많이 마셔야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옅어지고 분해도 더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숙취 때문에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체내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 탈수가 오고 이는 숙취를 더 심하게 만듭니다. 때문에 술 깨는 법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미지근한 물을 마셔주면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만약 두통이 심하다면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주스를 마시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혹 커피로 해장을 하려는 분들도 있는데 카페인은 오히려 몸속 수분을 더 빠져나가게 만들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에는 커피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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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과 북어를 먹자

해장국 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콩나물국과 북엇국일 텐데요. 실제로 이들 음식은 숙취해소법에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술을 깨기 위해 필요한 성분들에는 아스파라긴산과 메티오닌 그리고 글루타티온, 카테킨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장국으로 자주 먹는 콩나물국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 있고 북엇국에는 메티오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우리 선조들은 술 깨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선조들의 지혜를 물려받아 술이 빨리 깨고 싶을 때는 해장국을 꼭 챙겨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사를 거르지 말자

술을 먹고 나서 다음날 아침을 거르거나 속이 안 좋다는 이유로 하루 종일 제대로 된 음식 섭취를 안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먹는 게 부실하면 혈당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숙취를 높이는 악순환을 가져옵니다.

 

때문에 숙취를 없애고 싶다면 되도록 아침은 꼭 먹어주고 제때 식사를 해서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숙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장이 예민한 상태일 수가 있는데요. 때문에 매운 음식처럼 자극적인 메뉴는 피하는 것이 좋고 또 음식은 천천히 오래 씹어서 먹는 것이 소화에 좋습니다.

 

지금까지 숙취해소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주의할 점을 한 가지 말씀드리면 숙취로 인해 두통이 심하다고 해서 두통약을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두통약의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하고 있는 간에 무리를 주어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통이 심하다면 위에 언급한 술 깨는 법으로 최대한 빨리 숙취를 없애고 되도록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현명한 방법은 술을 과음하지 않고 적당히 마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