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가 생기는 원인 9가지 이유

가래란 기관지에서 분비된 점액을 말하며, 다른 말로는 객담이라고 합니다. 흔히 더럽고 비위생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관지 표면을 덮어 건조해지지 않게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너무 과도하게 분비되면 이것이 기침에 의하여 밖으로 나오기도 하며, 목 이물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래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래 원인

가래가 생기는 원인

정상적인 경우라도 하루에 100ml 정도의 가래가 분비됩니다. 하지만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그냥 삼키게 되는 것인데요. 가래는 95%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는 단백질과 지질 및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수분 함량이 더 적을 수도 있는데, 수분이 적게 포함되어 있을수록 점성이 더 강해지고 끈적거립니다.

 

반응형

 

또 가래에는 면역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해로운 요인들을 방어해주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여러 이유로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입 밖으로 배출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가래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사실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며 이를 간략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기관지염
• 기관지확장증
• 폐농양
• 폐부종
• 폐렴
• 폐암
• 결핵
• 천식
• 환경적 요인

위의 항목들 중에서도 가장 흔한 이유는 바로 기관지염입니다. 말 그대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감기에 걸리는 것이 있으며, 이외에도 흡연이나 대기오염, 화학성 물질에 의한 자극 역시 기관지염에 의한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래가 생기는 원인

 

기관지확장증이란 기관지의 벽이 손상되어 늘어진 상태를 말하며, 폐농양은 폐 안에 고름이 차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폐부종은 폐에 많은 양의 체액이 쌓이면서 호흡이 곤란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외에도 폐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 악성종양이 생긴 폐암, 결핵 등 많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꼭 특정 질환이 아니더라도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있는데요. 가령 겨울철에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건조하고 찬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하여 평소보다 더 많은 가래를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과도한 흡연, 수분 섭취 부족, 건조한 실내 환경 등도 가래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발생 요인이 많다 보니 이를 찾아내는 것이 증상을 치료하는 첫 단계입니다. 만약 가래의 양이 많고 진한 황색을 띤다면 폐렴이나 폐농양, 기관지 확장증 가능성이 있는 것이며, 점액성으로 끈적끈적하다면 기관지염이 만성화되었거나 천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래가 생기는 원인

 

이외에도 가래를 뱉어내는 횟수, 양, 냄새 등에 따라서도 가래가 생기는 원인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태가 더 심해지면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이를 객혈이라고 하며, 이때는 즉시 이비인후과 또는 호흡기내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래 치료 및 예방

가래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병원에서는 약물을 처방해 주게 되는데요. 먼저 점액 용해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가래의 점성을 묽게 만들어주는 용도입니다. 그리고 거담제를 처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가래 배출을 용이하게 해 줍니다.

 

 

하지만 약물을 통해 가래를 묽게 하거나 배출을 돕는 것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일 뿐이며 더 근본적으로는 가래가 생기는 원인을 찾아 해당 질환을 치료해 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병원에서는 환자의 가래를 채취하여 세균 배양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특정 질병이 있는 경우 가래에 그 원인균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가래가 많이 나오는데도 이를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합병증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가래 속 세균에 의해 이차적인 호흡기 감염에 걸릴 수도 있고, 가래가 기관지 일부를 막으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가래가 많다고 판단된다면 한 번쯤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래가 생기는 원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가래가 생기는 원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실내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해 주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금연을 하도록 하고, 간접흡연 역시 되도록 피해 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가래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가장 주된 이유는 기관지염입니다. 그리고 기관지염은 가래 외에도 더욱 다양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관지염 증상 11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