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증상
기관지란 쉽게 말하면 폐의 입구에 있는 관을 말합니다.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침입해 오는 유해한 균에 대한 면역작용을 하기 때문에 생명활동에 있어 아주 중요한 곳인데요.
그리고 기관지염이란 바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단 발병하게 되면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관지염 증상을 정리한 것입니다.
위의 증세들 외에도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호흡곤란이나 흉통, 체중감소는 급성 감염이거나 발병 초기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병세가 꽤 진행됐거나 만성일 경우에 나타납니다.
기관지염 원인
그렇다면 기관지염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 역시 여러 가지 이유가 존재합니다. 먼저 기관지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의 경우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대부분이며 일부 세균성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관지염 증상이 만성으로 나타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한데요.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염소나 아황산가스와 같은 화학물질, 대기오염, 흡연 등에 의해 발병할 수 있고, 다른 질병의 합병증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폐결핵, 급성폐렴, 기관지확장증, 천식 등이 있습니다.
또 호르몬 이상이나 유전, 면역력 저하, 비타민C 결핍, 마른체형도 기관지염 증상의 발병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방법 역시 급성인지, 만성인지 또는 발병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기관지염 치료
먼저 급성의 경우에는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약물을 처방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보통 약물만으로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쉽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 면역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이거나, 평소 심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칫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만성화된 기관지염 증상은 여러 가지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먼저 기관지 확장제, 거담제, 부신피질호르몬, 항생제, 진해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외에도 운동 및 호흡재활요법이 있습니다.
운동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빠르게 걷기나 조깅을 하는 것이며, 병원에서 시행하는 전문적인 호흡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환자가 걷기나 조깅 등의 운동을 스스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운동의 강도와 횟수는 건강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의사의 가이드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염 예방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기관지염 증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금연하는 것인데요. 특히 자신이 흡연하지 않더라도 남이 피우는 간접흡연 역시 발병 원인이 되므로 이런 환경을 최대한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황사나 매연, 미세먼지 등의 심각한 대기오염 역시 기관지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공기질이 나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평소에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물을 수시로 자주 마셔주어야 하며,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관지염 증상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급성이라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만성인 경우라면 사실상 완치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급성 기관지염이 자주 반복될 경우 만성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예방법들을 매일 실천해주어야 합니다. 기관지염 증상이 당장 생명에 큰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발병되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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