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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치료법 5가지

질병 상식

by 건강다반사 2024. 1.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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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치료법

 

다한증은 땀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리는 질환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그 양상도 다양한데요. 전신에 걸쳐서 땀이 많이 나는 사람도 있고 손이나 발, 겨드랑이, 코, 이마 등 특정 부위에서만 유독 땀이 많이 분비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다한증은 질환의 유무를 판단할 때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개입합니다. 즉 땀이 많이 나와도 본인 스스로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것입니다. 하지만 남들에 비해 땀이 조금 많은 것일 뿐인데, 그것이 본인에게 상당한 스트레스가 된다면 다한증 치료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한증 치료법
다한증이란

 

다른 질환들은 통증이 심하거나 합병증 우려가 커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다한증의 경우에는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장기간 방치한다고 해서 다른 장기나 조직에 해를 가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치료는 본인의 선택이라는 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다한증 치료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외로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증상에 상당한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단 한 번의 치료로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계속 관리를 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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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용제 바르기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약물을 직접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효과가 가장 직접적이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다만 외용제를 바른 후에는 6~8시간 정도 물이 닿아서는 안되고, 땀을 흘릴만한 운동이나 활동을 해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주로 잠들기 전에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용제를 바르는 다한증 치료법은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일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환자의 약 20% 정도에서 피부 자극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 정도가 심하다면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한증 치료법

 

2. 내복약 복용하기

 

약을 바르는 것이 아니라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외용제는 손이나 겨드랑이처럼 특정 부위에서만 땀이 나는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전신에 땀이 나는 사람에게는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그래서 이런 분들은 약을 복용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한증 치료법 역시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약 복용 후에 심장이 빠르게 뛴다거나, 시야가 흐려지거나, 열이 나고 어지럼증을 느낀다는 분들이 있는데요. 만약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3. 이온영동치료

 

꼭 약을 바르거나 먹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이 담긴 수조 안에 피부를 담그고 전류를 흘려주는 방식도 있는데요. 이를 이온영동치료라고 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다한증 치료법 중 하나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에게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붉어지는 정도의 증세가 생기기는 하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온영동치료도 한계는 있는데요. 사람 몸에 전기 자극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심장이 약한 사람, 몸 속에 금속성 보조기구를 삽입하고 있는 사람, 임산부에게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또 물이 담긴 수조 안에 땀이 나는 부위를 담가야 하는데, 만약 그 부위가 겨드랑이나 얼굴인 경우, 그리고 전신에 땀이 나는 사람이라면 이 역시 치료가 불가합니다.

 

겨드랑이 땀
땀이 많은 이유

 

4. 보톡스 주사

 

또다른 다한증 치료법은 보톡스를 맞는 것입니다. 흔히 미용 목적으로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다한증 환자에게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에 땀이 많은 환자들에게 많이 시술되고 있는데요. 한 번 주사를 맞으면 그 효과도 반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다른 치료에 비해 통증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해당 부위에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손바닥에 보톡스를 맞은 사람들 중에는 며칠 동안 근육에 마비가 와서 손을 사용하는데 지장을 받는 사례도 있습니다.

 

 

5. 수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다한증 치료법은 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범위로 피부를 절개한 후에 교감신경을 잘라내거나 클립으로 묶는 방법인데요. 사실 다한증을 완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성공률에 있습니다.

 

가령 손에 땀이 많이 나서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에 겨드랑이나 이마로 땀이 나는 부위가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를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부작용은 수술 받은 환자에게서 꽤 높은 확률로 나타납니다.

 

다한증 치료법
다한증 수술

 

그래서 수술을 통한 다한증 치료법은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는데요. 물론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선택이고 결정이기는 하겠지만, 수술을 받고 오히려 더 민감하고 불편한 부위에 땀이 나기 시작하여 수술을 후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와 신중히 상담하고 고민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다한증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땀이 많이 난다고 해서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병원 치료에 대한 결정은 오로지 환자 스스로의 선택입니다. 다만 수술 외의 치료법은 그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평생 받아야 하며, 수술의 경우에는 효과가 영구적이지만 다른 부위로 증상이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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