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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낙상 사고 이렇게 예방해요

건강한 생활

by 건강다반사 2022. 12. 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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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비나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많이 생기는데요. 그래서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가 바로 낙상 사고입니다. 미처 중심을 잡을 새도 없이 넘어지다 보니 작지 않은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나는 빙판길에서 안 넘어진다고 자신하는 사람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빙판길이 낙엽이나 그늘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고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신체의 움직임이 둔해지기 때문에 평소 순발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걷다가 넘어져서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은데요. 넘어지면서 손으로 땅을 짚다가 손목 골절에 부상이 올 수도 있고 엉덩이부터 넘어졌다가 고관절 골절이 올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작년 겨울에 빙판길 낙상 사고를 겪은 적이 있는데요. 눈이 녹지 않은 길이었는데 눈 밑으로 길이 얼어 있었던 것입니다. 빙판 위를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가리고 있었으니 모르고 밟았다가 그대로 넘어진 것이죠.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쪽팔림을 당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운 일이었는데요.

 

그리고 내가 아니더라도 길을 걷다 보면 앞에 걸어가던 사람이 갑자기 넘어지는 걸 목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남 일 같지가 않았는데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낙상 사고 위험이 커진다.
빙판길 낙상 사고

 

겨울철 빙판길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꼭 지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굽이 너무 높거나 바닥이 미끄러운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 오래 신은 운동화의 경우 밑창이 닳아 있어 빙판길에 특히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보행 시에는 그늘이 져 있는 곳은 피하는 게 좋은데요. 빙판길이 그늘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계단에서 넘어지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눈에 빙판이 보이지 않더라도 계단을 이용할 때는 꼭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평지를 걸을 때에도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빙판길에 발이 미끄러졌을 때 손이 주머니 안에 들어가 있으면 중심을 잡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입니다. 손이 시렵다면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 길이 얼어 있을 때는 아무리 급해도 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설령 약속 시간에 늦었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천천히 걸어가야 합니다.

 

빙판길 낙상 사고는 본인이 조금만 신경 써서 조심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빙판길 낙상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것도 사실이죠. 한 번 넘어져 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말이죠.

 

하지만 한 순간의 방심으로 낙상 사고가 일어나고 부상이 생긴 다음에는 후회해도 소용 없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해 드린 낙상 예방 수칙들을 꼭 기억해서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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