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진단
우울증이란 심각한 우울감과 함께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초래하는 정신질환의 하나입니다. 증세가 심각해질 경우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왔을 때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초기증상 8가지가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인지를 통해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데요. 만약 세 가지 이상의 증세가 반복적으로 자주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1. 감정 변화
먼저 이유 없이 심한 우울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평소에 흥미를 갖고 즐겨했던 일들에 대해 더 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되며, 직장인이라면 업무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또 괜히 슬퍼지거나 화가 나는 등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하기 힘들 정도로 심한 감정 기복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 자가진단 항목 중에서 이러한 감정 변화는 병세를 가늠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2. 피로감
쉽게 무기력해지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우울증 초기증상에 해당됩니다. 이런 무기력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새로운 일이나 업무를 시도할 동기를 갖지 못하게 되고, 활동하는 시간도 점차 줄어들면서 사회생활과 대인관계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3. 불면증
또 다른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로 불면증이 있습니다.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새벽에 자주 깨거나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낮에도 계속 피곤하고 졸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4. 식욕 변화
식욕에 극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식욕이 떨어져 체중이 줄어드는 사람이 있고, 이와는 반대로 식욕이 늘어나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장기간 이어질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 자가진단을 할 때 식욕에 변화가 없는지도 꼭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5. 뇌 기능 감소
정신이 흐릿하고 멍해지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하는 등 전반적인 뇌 기능이 감소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뇌의 기능 이상은 불면증, 감정 기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몸의 통증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 중에는 신체적인 통증이 있는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몸의 통증은 사람에 따라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어떤 분들은 어깨나 허리 등에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잦은 두통이나 소화불량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또 우울증이 심해질수록 몸의 면역 체계가 망가지기 때문에 감기나 몸살 등의 잔병치레를 자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극심한 우울감과 함께 신체적인 통증까지 발생한다면 이미 병세가 많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7. 자존감 하락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지는 것 역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중 중요한 항목에 해당됩니다. 사소한 일도 크게 생각하고 모든 것이 자기 탓인 것 같은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며, 이유 없는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8. 사회적 고립
지금까지 설명한 초기증상들이 누적되면서 결국엔 인간관계를 회피하고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게 됩니다. 심지어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과도 대화를 꺼리게 되는데요. 설령 대화를 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에 심각한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이러한 증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도 환자 스스로는 이것이 심각한 우울증이라는 자각을 하지 못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혼자서는 극복하기가 힘들며 자연치유가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서양의 경우에는 이러한 정신질환을 치료받는 것에 대해 개방적 인식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울증이라고 하면 창피하고 부끄러운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더욱 치료하기를 꺼려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증세가 심각해지면 나중에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때문에 우울증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들이 많다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병원 치료와 더불어 환자 스스로도 일상생활에 변화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러 연구를 통해 규칙적인 운동이 우울증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때문에 걷기나 조깅, 수영, 등산 등의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드린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 외에도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감,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세가 추가적으로 나타난다면 공황장애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 역시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을 경험하게 되는 불안장애 역시 치료시기를 늦출 경우 우울증으로 번질 수 있는데요. 불안장애 증상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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