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병을 알고 계신가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서 피로한 상태가 6개월 이상 계속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사실 다른 질환들에 비해 굉장히 애매모호하고 원인이 불명확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고혈압은 정확한 수치를 통해 병의 유무를 판별하고 암은 암세포의 존재 유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죠. 반면 만성피로는 그 유무를 판단하기가 상당히 주관적입니다.
또한 다른 질병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우울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간염, 심부전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만성피로를 동반할 수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6개월 동안 피로감이 계속 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절대 자가 진단은 하지 마시고 꼭 병원을 찾아가 다른 병은 없는지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성피로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생리적인 증상으로는 근육이 뭉친 듯이 아프고 관절이 쑤시는 것입니다. 이는 육체 노동을 주로 하는 분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근육의 글리코겐이 부족해지면서 근섬유가 괴사하고 뻐근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불면증도 만성피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몸은 피곤한데 막상 잠은 오지 않고 겨우 잠이 들더라도 얕은 수면에 그치고 맙니다. 이런 날들이 반복되면 점점 수척해지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결국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서 자잘한 실수가 많아지고 정신적으로도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해지게 됩니다.
그 밖에도 위장 장애, 수족냉증, 어지럼증, 두통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법 역시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여러 치료법 중 몇 가지를 받을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항우울제가 있습니다. 만성피로가 오게 되면 불면증과 우울감이 커지는데 이때 항우울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제입니다. 이 역시 피로감이나 무력감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또 인지 행동 치료가 있습니다. 이는 약물 치료와는 달리 환자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는 것인데요. 수면 패턴과 식습관을 관리하고 운동을 하는 등의 행동적 치료와 함께 환자의 부정적인 마인드와 비관적인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들이 포함됩니다.
몸과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평소 비관적이고 무력감에 휩싸여 있으면 몸이 이에 반응해 피로한 상태로 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만성피로증후군은 환자의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만성피로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불규칙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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