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상식

섬망 증상 7가지와 대처법

건강다반사 2025. 4. 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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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이란 인지기능 감소, 불안정한 행동, 환각, 불안감, 초조함 등 뇌에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입니다. 노인에게서 발병할 경우 주변 사람들이 치매로 혼동하기도 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섬망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치료법과 생활 속 대처법은 무엇인지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뇌 기능장애

섬망 증상

섬망은 특정 질병을 앓고 있거나, 혹은 그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의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해질 불균형, 감염, 약물, 알코올 등 여러 유발 요인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위암 수술을 받은 고령의 환자가 의식을 회복한 이후에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인식을 혼동하고,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하며,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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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섬망 증상은 환자에 따라서 무척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또 지속 시간이나 재발 주기 역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다 나은 것 같다가도 다시 증세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인 주요 증상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1. 주의력 저하
  2. 시간, 장소에 대한 지남력 저하
  3. 기억력 감소
  4. 실어증
  5. 이인증
  6. 비현실감
  7. 환각

기본적으로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특히 시간, 장소를 잘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현재 있는 장소가 어딘지 잘 모르고,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도 잘 구분하지 못하게 됩니다.

 

섬망 증상

 

하지만 사람에 대한 지남력, 즉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은 비교적 잘 유지됩니다. 또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도 섬망 증상 중 하나인데요. 여기서도 특징적인 것은 오래전에 있었던 기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나, 최근 기억이 많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실어증도 주요 특징입니다. 실어증이란 언어장애의 한 종류로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거나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시나, 환청을 종종 경험하기도 하고 이인증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인증은 자기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고, 자신과 분리되는 느낌을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수면 주기에 이상이 생기는 것도 섬망 증상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낮에 주로 잠을 자고, 밤에는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증세가 복합적으로 발생하지만 환자에 따라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고, 그 강도나 발생 주기도 제각각입니다.

섬망 치료와 관리

섬망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한 동안은 증상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를 계속 시행해 주어야 하는데요. 먼저 비약물적 치료가 있습니다.

 

지남력 상실

 

섬망 증상 중 지남력 상실에 대한 부분에 대응하기 위해서 환자가 잘 보이는 곳에 시계와 달력 등을 배치합니다. 또 가족사진처럼 환자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물건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위치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자가 평소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했다면 이를 제공하여 감각을 잘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 수면 주기가 바뀐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또 다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낮에 최대한 활동하도록 옆에서 도와주어야 하고, 밤에 잠을 자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환자가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하나하나 교정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다른 섬망 증상 치료법으로 약물요법이 있습니다. 이건 환각과 같은 정신병적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또 불면증이 심한 환자 역시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약제는 오히려 섬망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알려 의사가 정확한 처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섬망의 치료 기간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환자마다 그 양상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진 경우라면, 그 원인을 제거했을 때 평균적으로 일주일 안으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물론 그 기간 동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았을 때를 전제로 한 것입니다.

 

섬망 증상

 

다만 환자의 나이가 고령이고, 섬망 증상이 지속된 기간이 길수록 호전되는 시간은 더욱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 완치 판정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내려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느 날 갑자기 말끔하게 모든 증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을 하다가 약간의 증상이라도 다시 나타난 것 같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망이 몸을 아프게 하거나 수명을 단축시키는 질병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뇌의 기능장애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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