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증상 초기 VS 말기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종양을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도 다른 암에 비해 치료 예후가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 증상을 초기와 말기로 알아보고 치료 및 관리 방법은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이란

갑상선암 증상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확실하게 알려진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유전이고, 둘째는 방사선 노출입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이 암에 걸린 환자가 있다면 다른 가족들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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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거에 방사선 관련 치료를 받은 사람 역시 발병 위험성이 있으므로 검진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 더 검증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여성 호르몬 역시 갑상선암 증상을 더 잘 발병하게 하는 요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80~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먼저 초기 단계를 살펴보면 사실상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갑상선에 생긴 종양은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의 검사를 하는 도중 우연히 발견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이미 여러 가지 이상 증세를 자각하기 시작했다면 갑상선암 증상이 중기나 말기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아래 항목은 주요 증세를 간략히 정리한 것인데요. 만약 본인에게 4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발병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바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 목 앞쪽에 혹인 만져진다.
• 목소리가 변했다.
• 숨쉬기가 힘들고 답답하다.
•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렵다.
• 자주 피곤하다.
• 체중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줄었다.

초기에는 종양의 크기가 작지만 점차 커지게 되면서 나중에는 육안으로도 목 앞쪽에 혹이 나온 것이 보이게 됩니다. 또는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암이 주변으로 번지게 되면 기도와 식도, 성대 신경 등을 침범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갑자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거나, 목이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기도로 침범할 경우 숨을 쉬는 것이 전에 비해 답답하고 힘들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목 관련 증상은 갑상선암 증상이 아닌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선은 정확한 검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우선 초음파를 통해 결절의 모양을 확인합니다. 만약 암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주사기를 이용하여 혹의 일부를 채취해 세포를 살펴보는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진단되었다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 6가지 원인

목소리 변화

갑상선암 치료 및 관리

갑상선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종양이 있는 부위를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종양의 크기와 전이 여부 등에 따라 절제하는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체온 조절과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이곳을 절제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수술이 끝난 후에는 부족해진 호르몬을 별도로 보충해야 하며, 재발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약의 경우 평생 먹어야 하며, 또 재발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추적관찰 역시 받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갑상선암 증상이 있을 때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해조류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데요.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오히려 호르몬 생성 과정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갑상선암으로 인해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별도로 받고 있는 환자라면 해조류 섭취를 그 기간 동안은 피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라면 특별히 섭취를 자제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요오드 섭취가 너무 부족할 경우 암 발병 및 재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 증상은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진행이 매우 느린 암입니다. 또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쉽게 발견이 가능해서 조기에 검진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고요. 즉 다른 암보다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방심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빼먹지 말고 꼭 받는 것이 좋으며, 약간의 의심스러운 증상이라도 감지된다면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 검진을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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