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의 위험성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본인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아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실 운전 중에 찾아오는 졸음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쉽게 물리치기가 어렵습니다. 한순간의 졸음이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사실 우리나라는 휴게소 외에도 졸음쉼터가 일정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잘만 이용해도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몇 가지 팁들이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차량 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멀미, 두통,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졸음운전의 원인이 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실내 오염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내기순환모드로 놓고 주행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 역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전할 때는 가급적이면 외기순환모드로 놓고 일정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날 저녁에는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쏠리면서 뇌를 비롯한 다른 부위의 대사 작용이 방해를 받습니다. 또한 숙면에 필요한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다음날 피로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과식 못지않게 과음 역시 자제해야 하는데요. 체내 알코올이 분해되는데까지 하루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숙취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역시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동승자가 있다면 가벼운 대화를 통해 졸음을 물리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동승자가 잠을 자게 되면 운전자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잠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운전자에게 계속 말을 걸어주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동승자 없이 혼자서 운전한다면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늘어지는 음악보다는 밝고 경쾌한 음악이 좋겠죠?
껌이나 사탕 또는 호두나 땅콩 같은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도 졸음을 물리치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을 섭취하기 위해 얼굴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 대뇌피질을 자극해 졸음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페인 역시 각성 효과가 있어서 운전 중에 마시면 일정 부분 졸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는 건 건강에 좋지 않고 간식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포만감으로 인해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한 수준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하기 전에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 등은 가급적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 약에는 '항히스타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졸음을 유발합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운전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거나 되도록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게 좋습니다.
졸음운전에 의한 사망 사고는 지금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요.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운전하다 조금이라도 졸음이 오거나 피로감을 느낀다면 즉시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차를 세우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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