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라고 하면 코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목젖과 입천장 등 기도 구조물이 진동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호흡 잡음을 말합니다.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이런 진동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비만으로 인해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어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어도 코골이를 할 수 있으며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도 코골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인두 주변의 근육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턱의 해부학적 문제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그래서 코골이 치료법 역시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심한 코골이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수면 무호흡증인데요. 기관지와 후두, 인두 등을 포함한 부위를 상기도라고 하는데 이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쇄되어 수면 중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하여 코골이를 하게 되고 잠에서 자주 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분들은 잠을 자다가 호흡이 멈춰서 컥컥거리는 소리를 내다가 한 번에 푸- 하며 숨을 내쉬는 행위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심한 경우 깊게 잠들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밖에 없고 특히 함께 잠을 자는 배우자에게도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서 코골이 치료법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지속되면 나중에는 부정맥이나 고혈압, 폐 질환 등 다른 질병으로 번져 건강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골이 어떻게 치료할까?
코골이 고치는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일단은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에 방문하여 수면다원검사를 비롯한 여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 검사실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호흡과 맥박, 뇌파, 혈중 산소 포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여 코골이 원인을 찾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원인이 밝혀져야 환자 상태에 맞는 코골이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는데요. 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구강 내 장치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때 착용하면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주거나 뒤로 처진 혀를 앞으로 당겨주는 등의 기능을 수행해 코골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양압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수면 중에 공기를 기도로 공급하여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코골이 방지 조끼, 베개 등 다양한 코골이 고치는법 기구들이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데요. 이 역시 비강, 인두부 등 코골이 원인 및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수술법들이 있습니다.
코골이 완치 여부 및 생활가이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코골이 치료법을 통해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코골이 원인을 장기간 방치하면 부정맥이나 고혈압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꼭 병원에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환자 스스로도 일상생활에서 코골이 고치는법을 실천할 수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조절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많이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음주를 많이 하는 것도 코골이 원인이 되므로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습니다.
사실 코골이 환자들은 본인이 코를 곤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배우자나 가족이 이를 알리고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 후 적절한 코골이 치료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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