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증상 및 치료방법 완치 가능성은?

조울증이란 기분이 지나치게 들뜨는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정신 질환의 일종입니다.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이 교차하기 때문에 양극성 장애라고도 불리는데요.

 

구체적인 증상은 무엇이고 조울증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울증 증상은 상반된 두 감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먼저 조증인 상태에서는 기분이 들뜨고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별로 나쁜 증상처럼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이런 감정이 너무 지나치다는 것인데요.

 

조울증 증상

 

조증 상태에서는 너무 흥분된 상태라 과잉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공공장소에서 너무 튀는 옷을 입거나 과도한 장신구를 착용하는 등 평소 안 하던 일탈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충동 조절에 문제가 생겨서 갑자기 주변 사람에게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하며 거짓말을 하거나 환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증이 지속되면 인간관계 유지에도 어려움이 따르는데요.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지나치게 끼어들어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우울증에 접어들면 정반대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자신감이 뚝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며 자신을 비관하며 주변 사람들을 피해 다니게 됩니다. 또 사람들이 나를 비웃고 싫어한다는 피해망상에 빠지기 쉬우며 심하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특히 조울증 증상은 신체적인 이상 증세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통과 소화불량, 근육통이 생길 수 있고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울증 환자들이 모두 똑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에 따라 조증과 우울증이 서로 반복되는 주기가 다르고 이에 따른 증상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몇 주나 몇 달에 걸쳐서 조증과 우울증이 교차되는 경우도 있지만 단 하루 만에 기분이 오락가락하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반응형

 

사실 본인에게 일어나고 있는 감정의 변화가 조울증 증상이 맞는지 아닌지는 스스로 판단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때문에 평소보다 기분이 들뜬 상태가 오래 지속되거나 반대로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울증 치료방법

 

조울증 치료는 어떻게 할까?

약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조울증 치료방법이며 지금도 다양한 약물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어떤 약물을 사용하게 될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조울증 증상이 너무 심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은 경우나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등에 한해서는 입원 치료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울증 완치는 가능할까요? 현재 의학기술로는 100%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약물 요법과 함께 정신 치료를 받으면 상당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울증 치료방법이 과거에 비해 좋아졌고 지금도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환자 스스로가 조울증 증상을 치료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