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뿌리 부위의 양 옆에는 구개편도라고 불리는 림프기관이 있습니다. 이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초기 증상에는 먼저 목이 건조하고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며 인후통이 발생합니다. 특히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마다 목이 아픈 것이 가장 괴로운 증상일 것입니다. 이 외에도 두통과 관절통, 신체 전반의 쇠약감 등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실 목감기에 걸려도 목이 아픈 인후통이 생기는데요. 편도염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가진단을 통해 단순 감기인지 인후염인지 아니면 편도염에 걸린 것인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어떤 병인지를 알아야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초기 증상들이 나타나고 기침이나 콧물 등의 감기 증세는 따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편도염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증세가 일주일 정도 지속되었다가 점차 나아집니다.
편도염은 급성과 재발성 그리고 만성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우리가 흔히 걸리는 것은 급성 편도염으로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리고 1년에 3~4회 이상 재발하는 경우에는 재발성 편도염으로 구분을 하게 되는데 이런 분들은 평소에 면역력이 심각히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 편도염은 급성 증상이 꾸준히 반복되면서 편도 속에 세균이 계속 존재하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런 분들은 평소에는 증상이 나아진 것 같다가도 과로를 하거나 피곤한 상태가 되면 잠복하고 있던 세균이 다시 염증을 일으킵니다.
사실 편도염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상태가 좋아집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보통은 일주일 전후로 완치가 되는데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낫고 싶다면 물을 평소보다 더 자주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또 양치질과 함께 가글을 해서 입 안을 최대한 청결한 상태로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음식은 죽처럼 부드러운 것을 먹도록 하고 완치되기 전까지는 맵거나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야 합니다.
편도염 증상 중 인후통이 심할 때 아이스크림을 먹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목의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며 오히려 너무 많이 먹으면 체온이 내려가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확실한 편도염 빨리 낫는법은 의사의 차방을 받는 것입니다. 병원에 가게 되면 해열제, 진해제, 거담제, 항생제 등의 약물을 처방받게 되는데 3~4일 정도면 경과가 아주 좋아집니다. 만약 만성일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는 힘들 수도 있으며 편도절제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양치를 할 때 치아만 닦는 것이 아니라 혀도 깨끗하게 닦아 설태가 끼지 않게 해줘야 하고요. 소금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가글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모를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다면 즉시 치료하고 주기적으로 치석 제거를 받아 늘 입 속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커피를 많이 마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수분이 늘 부족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편도염 증상이 자주 생기는 분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해주시고 특히 너무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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