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한 번 걸리면 완치가 되지 않으며, 평생 동안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절만 관리한다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처음부터 걸리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당뇨 전단계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즉 아직 병이 발병한 것은 아니지만 고위험군에 속해있는 경우, 이를 자가치유하는 방법들입니다.
본인이 당뇨인지 혹은 그 전단계인지는 병원에서 혈액검사만 받아도 결과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만약 8시간 금식 후 측정한 공복혈당이 100~125mg/dL 사이로 나오거나, 식사 시작 2시간 후 재는 식후혈당이 140~199mg/dL 사이라면 고혈당 수준으로 향후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당뇨 전단계 관리방법은 무엇일까요?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한두 가지만 실천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 전반을 점검하여 모두 개선해 주어야 합니다. 그동안 별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해왔던 행위들이 사실은 몸을 망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혈당을 낮추기 위한 중요한 몇 가지를 추려내어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뱃살이 나온 분들이라면 현재 본인의 체중에서 5~10%만 감량해 주어도 혈당 조절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뱃살을 빼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운동 방법은 조깅, 실내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입니다.
당뇨 전단계 관리방법을 위해서는 지방 연소가 잘되는 방향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조깅을 예로 들면, 무작정 빨리 달린다고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빠르게 달리면 심폐 지구력이 좋아지고, 다리 근력이 향상되지만 지방감량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할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을 위한 조깅을 위해서는 심박수 측정을 해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먼저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주도록 합니다. 만약 나이가 30살이라면 190이 나오는데요. 이 수치가 본인의 최대심박수가 됩니다. 다음으로 이 수치의 60~70% 수준을 계산합니다. 그럼 114~133이 나오는데, 이 수치가 지방 연소가 가장 잘되는 구간입니다. 따라서 이 심박수 구간을 유지한 속도로 30분 이상 달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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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중요한 당뇨 전단계 관리방법은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면 섭취한 음식물 속의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이 당은 혈액 속으로 녹아들어 가는데요. 이를 혈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이 세포로 이동하여 우리 몸의 에너지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 인슐린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작용합니다.
당뇨병이라는 것은 인슐린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거나, 혹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잘못된 식습관이 오랜 시간 반복되면서 몸의 인슐린 기능에 장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정제 탄수화물과 단순당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흰쌀이나 밀가루가 가장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이며 우리가 즐겨 먹는 각종 과자류와 빵류, 라면, 분식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리고 단순당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설탕입니다.
따라서 당뇨 전단계 관리방법을 위해 흰쌀이나 밀가루 대신에 현미, 잡곡, 통곡물, 오트밀 등을 섭취해 주도록 합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도 매일 먹어주는 것이 좋으며, 짜게 먹는 습관 대신 저염식을 실천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가공육이나 인스턴트 대신 달걀, 닭가슴살, 두부와 같은 건강한 단백질로 섭취해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당뇨란 혈중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결국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은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요. 그래서 자신의 소변 상태를 보면 당뇨인지, 혹은 위험 단계인지를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소변색이 유난히 노랗고, 단 냄새를 강하게 풍긴다면 당 성분이 오줌에 많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므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당뇨 전단계 관리방법 중에 자가 혈당 체크 항목이 있는데요. 요즘에는 스스로 측정 가능한 가정용 혈당 측정계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이를 구비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집에서 측정하는 것은 그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의심스러운 증상이나 정황을 포착했다면 내분비내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만 해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당뇨이거나 그 위험 단계일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는 식사를 왕성하게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배가 고프고 살이 빠지는 현상, 소변량 및 횟수 증가, 잦은 갈증, 만성피로, 시야 흐림, 더딘 상처 회복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몸의 변화를 잘 감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당뇨 전단계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여러 가지를 말했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정상체중 유지'만 잘 실천해 주어도 충분히 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당뇨로 진단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위의 항목들을 잘만 실천해 준다면 정상인과 다를 바 없는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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