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있는 상태를 고혈당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방치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당뇨병이 되는 것입니다. 당뇨는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안되고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때문에 가장 최선의 방법은 처음부터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혈당이 높을때 증상을 잘 알아두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관리를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포도당은 정상적인 경우라면 세포 속으로 이동하여 에너지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고혈당이 되었다는 것은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고, 이것은 인슐린 작용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혈당이 높을때 증상을 정리한 것인데요. 앞서도 말했지만 이를 오래 방치하면 당뇨가 됩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이 본인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면 반드시 혈당 측정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 수치가 높을 때 위의 증상들이 왜 나타나는지 그 원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계속 쌓이게 되면 나중에는 소변으로 배출이 됩니다. 이로 인해 소변량이 평소보다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이 다뇨입니다.
소변량이 많아진다는 것은 체내 수분이 그만큼 빨리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갈증을 자주 느끼고 그래서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됩니다. 이것이 다음입니다. 또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다 보니 우리 몸은 늘 에너지 부족 상태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이를 우리 뇌는 공복감, 즉 배고픔으로 표현하게 되고 그래서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를 다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혈당이 높을때 증상은 다양합니다.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만성 피로감에 시달리고,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계속 감소합니다. 또 상처가 났을 때 회복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며, 시야가 침침하거나 흐릿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고혈당이라는 것은 단순히 당 수치가 높다는 의미를 넘어 '몸의 에너지 사용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도 말했듯 여기서 더 심해지면 완치가 힘든 당뇨병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누구나 일시적으로는 당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가 중요한데요. 물론 자가혈당측정을 해볼 수도 있지만 정확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혈당이 높을때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쩌면 이미 당뇨병에 걸린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아직 개선이 가능한 당뇨 전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둘 중 무엇이든 간에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습관들을 찾아 하나씩 개선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혈당이 높을때 증상이 있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식습관 개선입니다. 많은 분들이 단 음식만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짜고, 맵고, 기름지고, 지방이 많은 음식도 마찬가지로 줄여야 합니다. 대신 싱겁게 먹고 섬유질 풍부한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참고로 고등어나 꽁치, 연어 등의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이것이 혈관 건강을 개선하여 당뇨뿐만이 아니라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일주일 2~3회 정도는 이런 생선류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혈당이 높을때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 운동은 꼭 해야 합니다. 특히 식사를 막 끝낸 직후가 당 수치가 가장 높을 때인데요. 몸을 움직이는 행위는 당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식후에 가볍게 걷기만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걷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평소에 적당히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을 30분 이상씩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과체중일수록 당뇨에 걸릴 위험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때문에 이런 분들은 칼로리 섭취 제한과 운동을 통해 반드시 체중감량을 해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실 혈당 수치가 조금 높은 상태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건강검진 때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당장 자각되는 증세가 없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설명한 다음, 다뇨, 다식 등의 혈당이 높을때 증상이 이미 나타났다는 것은 몸 상태가 많이 망가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 다시 예전의 상태로 되돌리기까지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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