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졸음이 오는 것은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낮잠을 자버리면 정작 밤에 잠이 잘 안 와서 다음날 더 피곤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자꾸 졸리는 이유를 찾아 근본 원인부터 개선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낮에 계속 졸린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졸린 정도가 심한지 약한지는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같은 졸음이라고 하더라도 개인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것인데요. 이렇게 판단의 기준은 다르지만 학업이나 업무에 방해가 될 정도로 잠이 쏟아진다면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낮에 계속 잠이 오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침 6~8시 사이에 일어났다는 가정 하에 오후 2~3시쯤 잠이 오는 것은 몸의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 기상 후 8시간이 지나면 수면 욕구가 다시 발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페인과 그리스, 이탈리아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낮잠을 자는 제도인 '시에스타'가 시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식후 졸린다고 해서 전부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는 아닙니다. 다만 본인이 판단하기에 졸음의 강도가 너무 세고, 참기가 힘들 정도라면 자꾸 졸리는 이유가 몸의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이 아닌, 생활습관의 문제이거나 혹은 특정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전날 밤에 잠을 잘 못 자면 다음날 몸이 피곤하고 낮에 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간 졸림의 원인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들여다봐야 할 것은 전날의 수면 상태입니다. 일단 성인 기준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을 잤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얕은 잠이 아닌, 깊게 잘 났는지 즉 숙면을 했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가령 새벽에 몇 번 깨어났다던가, 자고 일어났는데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정신이 멍하다면 숙면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때는 잠을 자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령 방 안의 온도, 습도, 소음, 조명, 베개 높이 등입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한 자세로 있는 것도 자꾸 졸리는 이유가 됩니다. 특히 책상에 앉아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무직, 학생들은 낮에 유독 더 많은 잠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니 근육이 강직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몸에 혈류가 원활히 흐르지 않을 경우 뇌를 비롯한 심장, 콩팥, 간 등의 주요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오래 머물거나 일하는 분들 역시 낮에 더욱 졸릴 수 있습니다. 이때는 대부분 환기의 문제 때문인데요. 즉 실내의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산소량은 줄어들고 이산화탄소량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졸음운전을 하는 주된 이유도 바로 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시간 간격으로 매번 10~15분 정도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창문을 열기 힘든 환경이라면 밖으로 나가 잠시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실내의 조명이 충분히 밝지 않을 때도 잠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우리 뇌가 수면 욕구를 더욱 증폭시키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자꾸 졸리는 이유가 체력이 약하거나 영양 섭취가 부실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잘하지 않아서 조금만 달리거나,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도 숨이 찬다면 이는 체력이 약하다는 증거이고, 이런 분들은 남들보다 더 빨리 지치고 피곤함을 느낍니다.
또는 평소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분들, 특히 아침을 매번 거르는 분들은 영양이 부실해서 잠에 취약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철분이나 비타민, 탄수화물 등이 부족하면 피로감, 불안감, 두통, 현기증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은 간단하게라도 꼭 먹는 것이 좋으며, 매 끼니 식사는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자꾸 졸리는 이유는 몸에 병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 병이라는 것이 불면증이나 기면증, 코골이, 이갈이처럼 수면을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협심증, 고혈압, 당뇨, 신부전증, 관절염, 간 기능 저하와 같이 다른 만성질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낮에 졸린 현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점점 심해진다고 판단되면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낮에 졸음이 계속 오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어느 정도의 졸음은 누구나 겪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본인 판단 하에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일상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자꾸 졸리는 이유를 명확히 찾아 이에 대한 개선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식곤증이 심한경우 생활수칙
식곤증이란 식사를 한 이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사실 누구나 식후에는 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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