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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 증상 및 응급 대처

질병 상식

by 건강다반사 2024. 7. 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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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탈이 난 상태를 배탈이라고 합니다. 이는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며 복통을 유발하는 모든 위장장애를 통칭하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식후에 배가 불편하거나 아플 때 배탈이 났다고 말하는데요. 즉 급체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배탈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고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가 아파요

배탈 증상

배에 탈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너무 많은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음식을 빨리 먹는 것, 식후에 바로 눕는 것, 너무 맵거나 혹은 차가운 음식, 식후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와 긴장, 배를 꽉 조이는 벨트나 바지 등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잘못된 습관들을 고쳤는데도 불구하고 배탈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특정 위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내열한 항목은 배탈 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을 간략히 정리한 것입니다.

  • 복통
  • 속 더부룩함
  • 설사
  • 메스꺼움 및 구토
  • 식은땀
  •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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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식후에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심하게 한다면 식중독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매우 빈번합니다. 우리 몸이 체내로 들어온 해로운 세균과 바이러스를 다시 빼내기 위해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을 때 구토 및 설사를 멈추는 약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실 배탈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식후 배가 아픈 것은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선은 스스로 몇 가지 응급처치를 해준 후에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탈 응급처치

배탈이 나면 대개의 경우 복통이 동반됩니다. 이때는 우선 예민해진 위장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복부를 따뜻하게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손으로 배를 살살 문질러주거나 혹은 담요를 배 위에 덮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어렸을 적 배가 아플 때 어머니가 손으로 배를 만져주면 이상하게도 복통이 사라졌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복부가 따뜻해지면서 통증이 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배탈 증상이 있을 때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가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오고, 그럼 일시적으로 속이 편안해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탄산이 소화불량을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탄산보다는 오히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온도의 물을 천천히 마셔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혹은 소화를 돕는 차나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매실차가 있습니다.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피크린산이 체내 독소를 분해하여 없애줍니다. 때문에 식중독이나 장염의 예방 차원에서 마셔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외에 배탈 증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생강차, 캐모마일차, 페퍼민트차, 바나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차를 마실 때는 따뜻하게 마시거나 너무 차갑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식후에 배가 자주 아프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은 장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란 장에 서식하는 유익균을 말하는 것인데요. 장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합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미생물입니다. 실제로 장에 유산균이 부족할 경우 잦은 설사와 복통, 복부팽만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배탈 증상

 

지금까지 배탈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시 요약하면 우선은 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복통이나 설사가 진정되었다면 다음 식사 때는 죽이나 미음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천천히 먹어봐야 합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복통이 멈추지 않는 경우, 혹은 배탈이 자주 재발한다면 소화기내과에서 특정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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