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를 꾸준히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취가 심해서 고민인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입냄새 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외로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며, 각 원인에 따라 해결방법도 다릅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구취를 유발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잘 점검하여 그에 맞는 입냄새 제거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본인의 입냄새 정도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회용 숟가락이나 플라스틱으로 설태를 긁어낸 후에 그 냄새를 가까이서 맡아보는 것입니다. 또는 3분 이상 입을 다문 채로 있다가, 이후에 두 손바닥을 모아 입에 대고 숨을 크게 뱉은 다음 냄새를 맡아보면 됩니다.
위의 방법으로 자가 측정을 했을 때 구취가 심하다면, 남들은 이보다 더 심한 입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입냄새 심한 이유를 잘 점검하여 그에 맞는 해결방법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구취가 심한 원인 중 하나로 설태가 있습니다. 즉 혓바닥 위에 하얗거나 노란 침전물이 쌓이는 것인데요. 양치질을 할 때 혀를 닦지 않거나,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입 안이 건조한 경우에 설태가 쉽게 쌓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태가 구취를 유발하는 요인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물을 자주 마셔주고, 칫솔이나 혀 클리너를 사용하여 혓바닥 안쪽까지 꼼꼼하게 닦아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 다른 입냄새 심한 이유는 구취를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위에서 설명한 수분 섭취 부족이 있고, 또 맵거나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입니다. 특히 짠 음식은 입 속의 수분을 빠르게 증가시켜 구강 건조를 촉진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과도한 흡연 역시 입냄새를 유발합니다. 흡연이 구취의 원인이 되는 황화합물을 축적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입냄새 제거를 간절히 원하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단호하고 확실하게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쩌면 입냄새 심한 이유가 특정 구강질환에 걸렸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가령 충치, 구내염, 혓바늘, 치은염과 치주염 등이 있습니다. 만약 구취가 나면서 치통이 있거나 잇몸에 잦은 출혈이 생기는 경우에는 특정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과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강질환이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양치를 열심히 해도 구취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위 속의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면서 구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를 위식도 역류질환 또는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하는데요. 주요 증상은 명치와 가슴쓰림, 목 이물감, 신물과 신트림, 속쓰림 등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공복 때보다는 식후에 구취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입냄새 심한 이유가 위산 역류 때문이라면 치과가 아닌 소화기내과에 내원하여 위산 분비 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약물요법으로 증상을 빨리 가라앉힐 수는 있으나 재발이 쉽기 때문에 평소 예방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과식과 야식을 자제하고, 비만인 분들은 위산이 더 잘 역류하므로 뱃살을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입냄새 심한 이유는 호흡기 질환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가령 인후염, 후비루증후군, 편도염, 비염 등이 있습니다. 또 호흡기는 아니지만 당뇨가 있거나, 간 기능이 많이 떨어졌을 때도 구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양치질을 잘해도 입냄새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구취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위에서 설명한 요인들 말고도 더욱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냄새를 유발하는 경우와 위산 역류, 간 기능 저하, 당뇨 등으로 인해 몸 안에서 생성된 독소나 가스가 위로 올라와 입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입니다.
즉 입냄새 심한 이유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 제거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구취 유발 요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치과나 이비인후과 혹은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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