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두근거림 증상
정상적인 경우라면 우리는 평소에 심장이 뛰는 것을 자각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 현기증이나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물론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현상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특정 질환에 걸렸다는 경고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심장박동 수가 분당 100회를 넘어가면 빈맥이라고 하는데요. 원인에 따라 당장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면서 두근거리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혈관 질환
심장과 주요 혈관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령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관상동맥 협착 등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초기증상으로 빈맥이 발생하는데요. 여기서 증세가 더 나빠질 경우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게 되고, 의식을 잃고 실신하거나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들입니다.
만약 가슴이 빨리 뛰는 것과 함께 찌릿한 통증이나 답답하고 불쾌한 느낌, 그리고 호흡곤란과 두통이 동반된다면 심장질환 가능성을 의심해 보고 늦기 전에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 갑상선기능항진증
목의 앞쪽에는 갑상선이라고 하는 내분비기관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분비되는 호르몬은 신체 장기와 조직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해 줍니다. 그런데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질환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하는데요.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몸의 각 조직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가슴 두근거림 증상과 손떨림, 식은땀, 발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계속 소모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할 수도 있으며 심하면 안구돌출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3. 불안장애
어쩌면 심장이 빨리 뛰는 이유가 정신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즉 공황장애나 사회불안증, 우울증 등의 불안장애가 원인일 수 있는 것인데요. 이런 분들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낯선 환경, 밀폐된 공간 등의 특정 조건에 처했을 때 갑자기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면서 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카페인 과다섭취
커피 속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에도 빈맥이 나타나게 됩니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당히 마시면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여주지만, 반대로 많이 먹으면 몸이 지나치게 각성되어 가슴이 뛰고 손이 떨리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주로 커피를 통해 섭취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커피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하루 2잔을 넘기지 않도록 섭취량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늦은 저녁에 마실 경우 각성 효과로 인해 자칫 불면증에 시달릴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영양 부족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도 가슴 두근거림 증상의 원인이 됩니다. 가령 철분, 비타민, 마그네슘, 탄수화물과 같은 영양소들인데요. 철분이 부족하면 빈맥과 함께 현기증, 식은땀, 시야가 캄캄해지는 빈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마그네슘의 경우에는 결핍되면 눈밑이 떨리거나 다리에 쥐가 자주 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빈맥을 자주 경험하는 분들은 본인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제때 식사하기가 힘들다는 분들은 별도의 영양제를 통해서라도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지 않게 관리를 잘해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6. 기타 요인
사실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여기서 일일이 다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긴장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으며 혹은 폐질환에 걸렸을 때도 심장이 빠르게 뛸 수 있습니다. 또 감기나 독감에 의한 고열에 의해서도 빈맥이 생길 수 있는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빈맥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만약 빈맥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흉통이나 호흡곤란,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 또는 자주 재발하는 경우라면 특정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병원에서 가슴 두근거림 증상의 원인에 대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이유 6가지 (0) | 2024.03.13 |
---|---|
목 이물감 원인 7가지 (1) | 2024.03.13 |
두통이 지속되면 7가지 원인 및 자가 치료 (1) | 2024.03.11 |
고혈압 낮추는 방법 6가지 (0) | 2024.03.08 |
땀이 많이 나는 이유 6가지 (1) | 2024.03.0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