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즘 뭘해도 무기력하고 의욕이 생기지 않으며 피로감을 느끼고 있지는 않나요? 이런 현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면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질병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치료가 필요한 병인 것만은 확실한데요. 이에 대한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번아웃 증후군 증상을 구체적으로 더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고 계속 피로합니다. 또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며 업무에 집중이 되지 않는 상태를 겪게 됩니다. 늘 하던 일임에도 거부감이 생기고 일을 해야겠다는 의지 자체가 고갈되는 것인데요. 이런 증상이 치료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면 나중에는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고 기타 다른 질병들로 번질 위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번아웃 증후군은 왜 걸리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평소에 열심히 일을 하고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일수록 번아웃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에너지를 쉴틈 없이 쏟아부었으니 쉽게 바닥을 드러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유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주요 원인이기도 한데요.
내가 열심히 일한만큼 미래에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사라지면 의욕이 꺾이고 결국 무기력한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현대인들 중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가가 치솟고 있고 열심히 돈을 모아도 내집 한 채 장만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니까요. 이러니 열심히 일하고 싶은 의욕이 생길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가 막연하다고 해서 계속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상태로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먼저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에너지가 쉽게 고갈된다는 것은 체력이 약하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향상되어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식욕도 왕성해지고 이는 다시 에너지를 충전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다음으로 충분한 휴식과 자신만의 취미를 갖는 것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을 보면 오로지 회사일에만 매달려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즉 워라밸을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요.
회사가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퇴근 후에는 되도록 회사 일은 생각하지 말고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운동이 될 수도 있고 취미생활이 될 수도 있으며 또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부업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뇌를 쉬게 해줄 수 있는 휴식도 필요합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것은 명상입니다. 실제로 명상을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명상을 통해 과열되어 있는 뇌를 식혀줄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자신에게 조금은 더 관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실수나 실패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 쉽게 포기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누구나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고 실패는 끝이 아닌 배움의 과정이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남들 눈치를 보는 습관부터 고칠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상사나 동료들의 눈치를 너무 보게 되면 그들의 기준에 맞추게 되고 진정한 나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여러분이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것에 대해 스스로를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그만큼 열정적으로 살아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니 잠시나마 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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