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가 생기는 이유 6가지

질병 상식

by 건강다반사 2023. 8. 7. 16:39

백태가 생기는 이유

혀의 표면에 하얗거나 검게 부착물이 침착되는 것을 설태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흰색이나 회백색을 띠는 경우를 백태라고 하는데요. 반대로 검게 보이는 경우에는 흑설 또는 흑모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백태인 경우가 많으며, 이는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고, 특정 질환에 걸렸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백태가 생기는 이유를 잘 알아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다면 백태는 왜 생기는지 그 이유를 대략 6가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 구강 위생 불량

평소에 구강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백태가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번 꼬박꼬박 양치를 하는데도 백태가 낀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런 분들은 양치를 대충 하거나 꼼꼼하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양치를 할 때 치아만 닦는 분들이 많은데요. 반드시 혀도 함께 닦아주어야 합니다.

만약 혀만 닦으면 구역질이 난다는 분들은 두께가 얇은 혀 클리너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물론 혀 클리너를 매번 사용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정도는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 부족

백태가 생기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입 안이 너무 건조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평소에 수분을 자주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커피나 탄산 같은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더 빼앗아가므로, 순수한 물을 하루 1.5L 정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

또 다른 백태가 생기는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사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백태뿐만이 아니라 구내염, 인후통, 소화불량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가 몸의 면역력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키고, 이 틈을 타서 여러 가지 잔병에 걸릴 수 있는 것인데요. 따라서 평소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는 것도 백태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4. 구강 호흡

입으로 자주 숨을 쉬는 것도 백태가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입을 통해 공기가 드나들면서 침이 잘 마르게 되고,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기 때문인데요.

특히 비염이나 후비루, 부비동염 같은 코질환에 걸려 코가 자주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백태가 잘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평소 코가 자주 막히고, 콧물이 많이 난다는 분들은 이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5. 구강건조증

위에서 입 안이 건조하면 백태가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정도가 너무 심해지면 하나의 질환으로 분류되는데 이를 구강건조증이라고 합니다.

빈혈이나 당뇨, 영양 불균형, 면역력 저하,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침의 분비량이 줄어 구강건조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병원 치료와 함께 평소 물을 자주 마셔주고, 껌이나 신 과일처럼 침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을 자주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칸디다증

백태가 생기는 이유 중에 칸디다증이라는 질환도 있습니다. 이는 칸디다라고 하는 곰팡이에 감염되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사실 칸디다증은 여러 부위에 감염될 수 있는데 입안에 감염되는 것을 구강칸디다증 또는 아구창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입 속에 하얀 막이 형성되어 여러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도에 칸디다증이 생기면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백태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평소 백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를 할 때 혀도 함께 닦아주어야 하고, 하루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해 주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늘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백태가 생기는 이유를 사전에 예방하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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