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것도 아닌데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손발이 차고 저리며 감각이 저하되고 안면홍조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는 사람에 따라 소화 장애를 겪기도 하는데요.
손발이 찬 것이 주된 증상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무릎이나 아랫배, 허리 등 다른 곳까지 냉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손발이 차가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원인이 워낙 다양하게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라도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노 증후군, 류마티스, 추간판 탈출증, 손목터널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 혈액순환 장애,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 등 손발이 차가운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특히 레이노 증후군은 추위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았을 때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손가락과 발가락 끝이 창백해지거나 파랗게 변합니다. 그러다가 회복 과정에서 붉은색으로 변했다가 정상적인 피부색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수족냉증 증상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손발이 차가운 이유로 생리와 출산, 폐경과 같은 호르몬의 변화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수족냉증 증상이 있다면 가정의학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데요.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해야 그에 맞는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기본적으로 시행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갑상선 기능 검사, 신경전도, 근전도 등의 여러 가지 특수 검사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검사를 통해 손발이 차가운 이유가 정확히 밝혀졌다면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게 됩니다.
수족냉증 예방을 위한 생활 가이드
손발이 차갑다고 해서 손발만 따뜻하게 해서는 안되며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두꺼운 옷을 한 벌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 여러 벌을 입는 것이 좋으며 특히 겨울에 외출할 때는 귀마개, 목도리, 장갑, 부츠, 두꺼운 양말 등을 착용해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또 세수나 설거지를 할 때도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좋고 흡연을 하는 분들이라면 금연을 해야 합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손발이 차가운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심하면 수족냉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서적으로 늘 안정감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손발이 차가운 이유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평소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건강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고 반신욕이나 족욕을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일주일에 3일 이상, 한 번 운동할 때 최소 30분 정도를 해주면 손발이 차가운 이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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