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란 변이 무르고 물기가 많은 상태로 배설되는 것을 말합니다. 누구나 종종 경험하는 아주 흔한 증상인데요. 대부분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특별한 합병증을 동반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날 동안 설사가 계속될때는 특정 질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설사를 자주 하게 되는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잘 읽어보시고 필요시 꼭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무른 변을 보기만 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복통, 혈변, 구역, 구토, 두통, 어지럼증, 발열, 오한 등이 있는데요. 어떤 증상이 동반되는지에 따라 유추해 볼 수 있는 의심질환도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를 잘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설사가 계속될때 이유는 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두 질환 모두 잘못된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즉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 또는 독성이 있는 음식을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토나 설사를 하는 이유는 몸속의 해로운 세균과 바이러스, 독성물질을 밖으로 빼내기 위한 일종의 방어작용입니다.
따라서 설사가 나올 때는 직전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이를 멈추는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실 장염이나 식중독은 특별히 병원 치료를 받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휴식만 잘 취해주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거나 열이 심하게 높은 경우라면 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실 설사가 계속될때 원인이 되는 질환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췌장염, 크론병 등이 있습니다. 이런 위장질환은 유전이나 가족력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기간 누적되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불규칙한 식사시간, 자극적인 음식, 알코올, 카페인, 흡연, 운동부족, 비만, 과식, 야식 등이 있는데요. 이런 습관들이 소화기 점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염증이 자주 반복되면 궤양으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위암이나 식도암 등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기 질환은 병원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환자 스스로 일상 속에서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아무리 약을 처방받아 복용을 하더라도 잘못된 생활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설사가 계속될때 이유는 기생충 감염입니다. 모든 종류의 기생충이 설사를 유발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위장에 서식하는 종류라면 갖가지 소화불량 증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영양소를 빼앗아가기 때문에 식사를 왕성하게 함에도 불구하고 자주 배가 고프고 살이 빠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구충제를 복용하면 별다른 합병증 없이 쉽게 치유가 되는데요. 하지만 꼭 소화기 증상이 있을 때에만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구충제를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평소에는 날 음식을 먹는 것을 가급적 피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병원 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염증이나 궤양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기능성 위장장애 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요인은 과도한 스트레스인데요. 그래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사람들이 많은 장소, 낯선 사람이나 환경, 심리적 불안 상태가 있을 때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게 됩니다.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근본적이 치료가 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평온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는 것인데요. 평소 신경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명상이나 요가,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특정 질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은 잘못된 습관을 본인도 무르게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공복에 커피나 탄산음료를 마시는 습관, 식후 바로 눕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 허리를 꽉 조이는 벨트나 레깅스, 과식, 알코올, 구부정한 자세 등이 있습니다.
어쩌면 체질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유제품만 먹으면 설사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건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글루텐 불내성이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건 밀가루에 대한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설사를 했을 때는 기본적으로 직전에 먹은 음식을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앞서도 말했듯 설사를 하는 것은 몸속의 해로운 물질을 배출시키는 방어작용이기 때문에 이를 멈춘다는 이유로 아무 약이나 먹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차라리 몇 번 설사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으며, 다만 이때 탈수증이 오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어야 합니다. 또 평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를 자주 먹어주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설사가 계속될때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만약 반복적인 설사와 복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꼭 검진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설사를 하는 이유가 워낙 다양하고 이중에는 당장 치료가 시급한 질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방심하고 가볍게 여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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