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할 경우 다양한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심할 경우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혈당 증상을 미리 잘 알아두고 이에 대한 적절한 응급 처치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혈당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당뇨병 환자가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간과 신장, 심장에 관련된 질환이 있거나 자가면역질환, 영양실조, 패혈증이 있을 때도 발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저혈당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액 속에 포도당이 부족하면 뇌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이것이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집중력도 떨어지고 두통이 유발되기도 하며, 일상적인 활동이 어렵게 됩니다. 다만 현기증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유발 요인을 알아내야 합니다.
또 다른 저혈당 증상은 맥박이 빨라지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입니다. 혈당이 낮아서 몸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몸은 이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심장을 더욱 빨리 뛰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맥박수가 증가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뛰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몸에 영양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니 당연히 몸이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는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잔다고 해서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으며, 당분을 섭취해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감이 길어지면 어지럼증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의식 소실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가 고픈 것도 저혈당 증상에 해당됩니다. 몸에 영양분이 부족하여 에너지가 고갈되면 우리 뇌는 이를 자각하여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특히 저혈당으로 인해 느끼는 공복감은 단순히 끼니를 걸러서 느끼는 것보다 강도가 더욱 심합니다. 이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며 현기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시력이 일시적으로 흐리게 보이거나 어두워지는 등의 시력 저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 눈으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운전 중에 발작적으로 시력 장애가 발생하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저혈당 증상은 정서적으로 불안감과 초조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쉽게 화를 내거나 우울해 하는 등 감정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영양 결핍이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만약 위에서 설명해드린 증세가 갑자기 나타났다면 즉시 응급 처치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그것은 즉각적으로 당분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갑작스럽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운전 중에 정신을 잃어 사고로 이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즉시 당분 섭취를 할 수 있는 사탕이나 콜라 등의 간식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의식이 소실된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로 가서 수액으로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후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혈당이 낮은 분들은 장거리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만약 오랫동안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앞에서 말한 대로 당분이 있는 간식을 차 안에 구비해놓아야 하며, 특히 운전대를 잡기 전에 미리 혈당을 측정하여, 만약 기준치 이하라면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저혈당 증상 및 응급 처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에서 설명했지만 혈당이 낮으면 갑자기 의식이 흐릿해지고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의 원인은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무조건 혈당의 문제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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