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치료방법
축농증이란 다른 말로는 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부비동이란 코 주위의 뼛속에 존재하는 빈 공간을 말하는데요. 이 공간은 평소에는 공기로 차 있으며, 콧속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고름이 차게 되고, 이것이 코를 통해 흘러나오는데, 이를 부비동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축농증 치료방법을 알기 전에 주요 증상을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바로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먼저 콧물이 나오며, 코가 막혀서 숨 쉬기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또 심한 경우 얼굴이 붓기도 하고, 두통과 치통, 발열, 권태감, 피로감, 기침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알레르기 비염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는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알레르기성은 콧물이 맑다는 것이고, 축농증에 의한 콧물은 누런색을 띤다는 점입니다. 부비동염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지만, 드물게 종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축농증 치료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크게 나누면 약물치료와 보존요법, 그리고 수술이 있는데요. 이를 더 구체화시키면 대략 7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항생제
세균 감염에 의해 축농증이 발생한 것이라면 항생제를 사용해 이를 제거합니다. 급성인 경우에는 1~2주 정도면 치료할 수 있으며, 만성화된 경우라면 4주에서 6주 정도는 계속하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점막수축제
축농증 치료방법 중에는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해 점막수축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콧속과 부비동의 점막을 수축시켜 공기 소통을 원활히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형태에 따라 복용하는 약과 콧속에 직접 뿌리는 약이 있습니다.
3. 항히스타민제
축농증은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재채기가 계속 나오고, 코가 가려우며, 콧물이 나오는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항히스타민제를 통해 이러한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소염진통제
또 다른 축농증 치료방법은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통제는 코 주변의 통증은 물론이고, 축농증으로 인해 유발되는 두통과 치통 등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발열 증세를 보이는 환자에게는 해열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5. 국소스테로이드
염증으로 인한 점액 발생을 억제시키고, 코막힘을 완화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콧속에 분사하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다만 코 안으로 직접 약물을 분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분사하기 전에 코를 풀어서 코 안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코 세척
약물치료 외에 보존적인 축농증 치료방법도 있는데요. 바로 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입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코 세척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수시로 코를 세척해 주면 콧물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많이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수돗물이 아니라 반드시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세척을 해줘야 합니다. 요즘에는 분말 형태로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물병에 물을 채우고 거기에 분말을 타서 흔들어주면 간단하게 코 세정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7. 수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축농증 치료방법은 바로 수술입니다. 만약 위에서 소개해드린 약물 및 보존적 방법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코 안으로 내시경을 집어넣는 방식인데요. 다른 주변 조직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방식이며, 수술 후 회복기간도 짧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축농증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대개의 경우는 약물치료와 코 세척의 보존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완치될 수 있습니다. 사실 부비동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다만 초기에 치료를 잘 받지 않으면 만성화가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세가 가볍다고 하더라도 자연치유만 기다리지 말고, 한 번쯤은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 및 그에 맞는 적절한 축농증 치료방법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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