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한 느낌
속이 메스꺼워서 금방이라도 구토를 할 것 같은 상태를 오심 또는 구역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구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살면서 오심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인데요.
그렇다면 이처럼 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구역감이 생기는 이유는 워낙 많기 때문에 전부 열거하기가 힘듭니다. 또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에 따라 오심을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등 개인차가 큰 편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한 느낌의 이유를 대략 5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이중에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원인도 있고,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1. 소화불량
과식을 했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어 체했거나,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경우에 일시적인 소화불량으로 인해 오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식습관을 개선하면 쉽게 해결이 되는데요.
다만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면 결국 위염이나 위궤양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잘못된 식습관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고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소화불량은 특정 질환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한 번쯤 병원 검사를 받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2. 위식도 역류
또다른 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한 느낌 원인은 위식도 역류질환입니다. 섭취한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것으로 구역감과 함께 신물이 올라오거나 명치 부근에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위식도 역류는 치료를 받았다고 해도 재발이 잦기 때문에 만성 질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런 상태가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식도암 발병률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장염과 식중독
만약 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한 느낌과 함께 설사를 하고 발열 증세가 있다면 장염이나 식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이때 구토와 설사를 하는 것은 몸속의 해로운 세균과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빼내기 위한 일종의 방어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염이나 식중독은 충분히 안정을 취하면 수일 내로 호전이 가능한 비교적 가벼운 질환이지만 복통이나 구토가 심하다면 증세가 더 나빠지기 전에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급성 충수돌기염
우리가 흔히 맹장염이라고도 부르는 급성 충수돌기염도 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한 느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측 아랫배가 아픈 것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데요.
맹장은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맹장에 붙어있는 작은 주머니, 즉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맹장염이라고 하며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5. 기타 질환
앞서도 언급했지만 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한 느낌의 원인은 무척 다양합니다. 특히 꼭 소화기 질환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령 편두통이나 귀 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심혈관질환, 두부 외상 등의 신체 다른 부위에 이상이 생겨도 오심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한 느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원인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안정을 취하면 증세는 금방 사라집니다.
하지만 자주 반복된다면 병원에 가서 본인의 상태에 대해 의사에게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는데요. 병력 청취를 통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한 느낌과 함께 설사, 복통, 신트림, 어지러움 등의 동반되는 증상들에 대해 잘 체크하여 담당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좋으며, 혹시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이 역시 꼭 알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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