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한 증세 6가지 이유

가슴이 답답한 증세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거나 숨이 차는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혹시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즉 심장 외의 다른 장기나 조직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대략 6가지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이중에는 당장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판단된다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슴이 답답한 증세

심장질환

가슴통증

 

1. 협심증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협심증입니다.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증상을 협심증이라고 하는데요. 초기에는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나타나다가 상태가 더 나빠지면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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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근경색

 

심장 혈관이 막히면서 심장 근육의 조직과 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이는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매우 심각한 질환인데요. 극심한 흉통이 30분 이상 이어지기도 하며 당장 응급치료를 받지 않으면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시기에 빨리 검사를 받아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은 고령, 흡연, 고혈압, 당뇨, 유전, 운동부족, 비만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데요. 때문에 평소에 반드시 금연하도록 하고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슴이 답답한 증세

위산 역류

 

3. 역류성 식도염

 

위산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 증상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명치와 가슴 중앙 부위가 답답하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신물과 신트림이 자주 올라오고,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만약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나타나면서 명치가 타는 듯이 아프다면 위산 역류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이때는 병원에서 위산 분비 억제제를 처방받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4. 폐렴

 

의외로 가슴이 답답한 것이 폐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즉 폐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요. 이로 인해 숨을 쉴 때마다 가슴 부위에 답답함을 느끼고 호흡기가 자극되어 기침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가래, 구역, 구토, 설사, 두통, 피로감 등의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만약 가슴이 답답한 증세와 함께 기침이 계속 나온다면 폐렴 가능성이 있으므로 호흡기내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폐렴은 예방접종이 가능하므로 잊지 말고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슴 통증 원인

가슴이 답답한 증세

심장 통증

 

5. 정신질환

 

특정 장기나 조직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도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할 수 있습니다. 바로 불안장애인데요. 대표적으로 공황장애, 우울증, 광장공포증, 사회불안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질환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호흡곤란과 가슴 답답, 식은땀, 어지러움, 두통, 손떨림 등의 여러 증세가 나타납니다.

 

만약 갑자기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나타나고 이와 함께 극도의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불안장애의 가능성이 있는데요. 가령 사람들이 많은 장소 또는 밀폐된 공간, 낯선 환경에서 이런 발작 증세가 발현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잘못된 생활습관

 

마지막으로 특정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음식을 급하게 먹어서 체하거나, 식후에 바로 눕거나,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해 갈증이 심한 상태에서도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흉통 원인

심장질환

가슴이 답답한 증세

 

사실 가슴 통증이나 답답함은 그 원인이 심장질환인지 아니면 소화기관의 문제인지, 또는 호흡기나 기관지의 문제인지를 환자 스스로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때문에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 복통, 구토, 설사 등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가슴이 답답한 증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만약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자칫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미한 통증이나 답답함이라도 너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