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몸의 특정 부위에 빨간 반점이나 자국이 생겼다면 이를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원인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좁은 부위에 국한되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으로 점차 퍼져나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몸에 빨간점이 생기는 이유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무척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일이 다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여기서는 크게 7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를 잘 체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해당 부위에 통증이나 가려움, 열감이 있는지도 함께 점검해야 하고, 이외에도 부종, 감각 이상, 피로감, 식욕감퇴, 두통, 구역, 구토, 빈맥 등이 나타나는지도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몸에 빨간점이 생기는 이유는 홍반입니다. 여러 가지의 자극에 의해서 피부가 국한적으로 붉게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홍반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일시적으로 붉은색이 없어지지만, 손을 떼면 다시 붉게 변합니다. 경우에 따라 가려움이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홍반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기도 하며 혈관벽에 염증이 생긴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는 어렵지 않지만 너무 늦게 치료를 받을 경우 피부가 붉어졌던 자리가 영구히 갈색으로 착색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몸에 빨간점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의 피부염 때문입니다. 즉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서 해당 부위가 붉게 변한 것인데요. 그 종류만 해도 아토피, 지루성,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주부습진 등 다양합니다. 피부의 염증은 질환의 종류에 따라 완치가 되는 경우가 있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나 지루성,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은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염을 자주 앓는 분들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항상 관리해야 하고 이를 위해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바로 아래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해당 부위가 붉은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자반증이라고 합니다. 이 역시 몸에 빨간점이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는데요. 발병 원인도 혈소판장애, 혈액응고장애, 혈관의 염증, 패혈증,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합니다.
자반 자체는 수주 정도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자반이 생기는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몸속에 잠복하고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다시 활성화되는 질환을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 반점이 군집을 이루며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점차 수포로 변하게 되고, 이때 통증을 수반합니다. 뿐만 아니라 발열과 오한, 무기력증 등과 같은 몸살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피부가 붉어지는 것을 넘어 심한 통증이 수반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제때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해당 부위에 영구적으로 흉터 자국이 남을 수도 있고, 장기간 통증이 지속되는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분들은 미리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빨간점이 생기는 이유 중에 간의 문제도 있습니다. 특히 간이 점차 굳어지는 간경화는 매우 위험한 질환인데요.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아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특히 간암의 발병 위험도 상당히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증상으로 피부에 거미혈관종이라고 부르는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이 나빠지면 눈 흰자와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복수가 차고 양쪽 다리가 자주 붓게 될 수 있습니다.
암은 위나 식도, 폐, 췌장과 같은 주요 증가에 생길 수도 있지만 혈액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즉 혈액 속에 생긴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는 것인데요. 이것 역시 몸에 빨간점이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더 진행되면 통증, 호흡곤란, 고열, 어지러움, 의식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모든 종류의 암은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를 빠르게 발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질환은 HIV입니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라고 불리며, 이것이 몸 안에서 잠복기를 거쳐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를 에이즈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온몸에 빨간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에이즈는 사람의 면역 기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각종 감염증을 합병증으로 일으키게 되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지만 매일 약을 복용하면 정상인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즉 당뇨병과 같이 평생 관리하면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몸에 빨간점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에서 설명한 것 외에도 더욱 많은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꼭 특정 질환이 아니더라도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부터 너무 걱정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선은 가벼운 마음으로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평소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보습 관리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속이 쓰리고 아플때 3가지와 치료 (1) | 2024.09.14 |
---|---|
식도암 초기증상 5가지 진단법 (0) | 2024.09.13 |
결막염 증상 7가지 및 치료기간 (0) | 2024.09.11 |
뇌수막염 증상 5가지와 원인 (1) | 2024.09.10 |
팔꿈치 통증 안쪽 VS 바깥쪽 (5) | 2024.09.0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