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가 생기는 원인 12가지와 심할 때

가래는 기관지와 폐에서 만들어지는 분비물로, 건강한 사람이라도 매일 일정량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과도하게 생성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특정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래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간단히 정리해 보았으니 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래가 계속 나와요

가래가 생기는 원인

우리 몸 이곳저곳에서는 점액이라고 하는 분비물이 항상 나옵니다. 입안에서 나오는 침 역시도 점액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땀과 눈물, 피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위액, 담즙, 췌장액 같은 점액질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폐와 기관지에서 분비된 점액을 가래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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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래가 생기는 원인은 몸의 건강 유지를 우해서입니다. 가래는 기관지 표면을 덮어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며, 외부의 자극을 막아주는 방어막 기능도 함께 수행합니다. 만약 몸 바깥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이물질 등이 침투하면 이를 빠르게 감지하여 농도가 짙은 가래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아래 항목은 많은 양의 가래가 만들어지는 유발 요인들을 간략히 정리한 것인데요. 잘못된 습관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생성량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가지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 몸 상태를 잘 살펴 필요시 병원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생활 및 환경적 요인
2. 감기 및 독감
3. 폐렴
4. 폐결핵
5. 폐부종
6. 폐농양
7. 폐암
8. 기관지염
9. 기관지확장증
10. 만성폐쇄성 폐질환
11. 천식
12. 위식도 역류

 

가래가 생기는 원인

 

생활습관에 의해 가래가 생기는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흡연입니다. 이는 간접흡연도 해당되는데요. 니코틴과 같은 발암물질이 지속적으로 폐 및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인데, 이것이 오랜 기간 반복되면 결국 폐암의 유발 요인이 되므로 반드시 금연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대기 상태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미세먼지나 각종 공해로 인해서도 가래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대기질이 좋지 않은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이 역시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여 가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것도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가래의 구성 성분을 보면 95%가 수분이며 나머지 5%는 단백질, 지질, 무기질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 섭취량이 부족할 경우 가래는 더욱 농도가 짙어지고 끈적끈적해지게 됩니다.

 

이외에도 몸이 전반적으로 약해져 있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할 경우에도 많은 양의 가래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가래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역시 건조한 날씨 탓도 있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의 면역상태가 많이 감소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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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건강

특정 질병에 의한 가래

어쩌면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특정 질병 때문일 수도 있는데요. 대부분은 폐와 기관지 관련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나열해 보면 폐렴, 폐결핵, 기관지염, 천식, 기관지확장증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거의 대부분 기침을 동반합니다. 물론 감기 역시 기침을 동반하기는 하지만, 만약 3주 이상 멈추지 않는 기침에 시달리고 있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폐렴이나 폐결핵에 걸렸을 때 치료가 쉽지 않았고, 사망률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입원 없이도 약물 복용을 통해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령의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폐렴, 폐결핵, 천식과 같은 질환을 빨리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이를 오래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기관지확장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질환 역시 가래가 생기는 원인 중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이 위험한 이유는 일단 걸리면 현재로서는 완치가 안되기 때문인데요.

 

기관지확장증은 말 그대로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심한 기침과 가래를 매일 하게 되는데, 간혹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래가 생기는 원인

 

위식도 역류가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명치와 가슴에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자주 있으면서 목 이물감, 신물, 신트림 등이 동반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역시 오래 방치하면 식도암의 위험 인자가 되므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가래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선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주변 환경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대기질이 안 좋은 날에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또 금연을 반드시 실천해야 하고요.

 

만약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래가 계속 나오거나 기침, 가슴 쓰림,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고 있다면 특정 질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비인후과 혹은 호흡기내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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