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지속적인 가려움을 느끼는 현상을 의학적으로는 소양감이라고 합니다. 즉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몸이 가려운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중에는 특정 질환에 의한 요인도 있으므로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면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소양감이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긁게 되는데요. 하지만 가려움이 심할 때 계속해서 긁는 행위는 자칫 피부에 상처를 일으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병원 진료를 받거나 혹은 샤워 후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몸이 가려운 이유는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건조해지는 환절기나 겨울철에 소양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는데요. 건조한 상태에서는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낄 수 있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계속해서 긁기보다는 따뜻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해준 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또 날씨가 추운 날에는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여 외부에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수시로 자주 마셔주어야 합니다.
또 다른 몸이 가려운 이유는 피부에 생기는 염증 때문입니다. 여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아토피 피부염은 물론이고 지루성, 접촉성, 알레르기성, 주부습진 등이 있습니다. 만약 소양감과 함께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겼다면 꼭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피부염은 치료가 잘되지 않고, 재발도 잦기 때문에 완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즉 환자가 일상 속에서 꼼꼼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특히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특정 소재의 옷감에도 쉽게 소양감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가려움을 느끼는지 잘 살펴보고 이를 피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릴 몸이 가려운 이유는 내과절 질환 때문입니다. 꼭 피부의 직접적 질병이 아니더라도 내부 장기나 조직의 문제에 의해서도 소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신부전증이 있는데요. 신장은 몸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필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부전증에 의해 이 기능이 감소하면 노폐물이 체내에 계속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찌꺼기들이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피부에 가려움증이나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당뇨, 림프종, 갑상선질환, 빈혈, 혈액암 등 다양한 질병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반되는 다른 증상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전신 부종, 발열, 오한, 두통, 어지러움, 속쓰림, 구역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잘 살펴서 의사에게 정확히 알려야 소양감의 원인을 밝혀내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이 가려운 이유가 외부의 자극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쉽고 흔하게 떠올릴 수 있는 사례는 모기에 물린 것입니다. 꼭 모기가 아니더라도 여러 종류의 벌레에 물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은 자주 입는 옷이 청결하지 못하거나 혹은 특정 소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가려움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온도 역시 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가령 추운 장소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이동할 경우 닫혀 있던 땀샘이 갑자기 열리면서 일시적인 가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몸이 가려울 때는 본인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설명할 몸이 가려운 이유는 심리적 요인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상황에서도 소양감이 유발될 수 있는데요. 정서적 긴장은 단순히 감정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예민해지며 쉽게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는데요. 밤에 침대에 누웠을 때 다리 쪽에 유난히 가려움과 불쾌한 감각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그런데 다리를 움직이면 이러한 증세가 사라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계속 뒤척이게 되고 이것이 불면증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독 밤에 하지 쪽에 가려움증을 느낀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보고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몸이 가려운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선은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소양감을 느끼는지 점검해 보고 입고 있는 옷이나 침구류를 세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샤워나 목욕 후에 바르는 습관을 들여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의학적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6가지와 좋은 음식
신장은 몸속의 필터라고 불리는 장기이며, 콩팥이라고도 불립니다. 체내에서 생성된 독소와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또한 몸속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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