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질이란 물에 녹아서 이온을 형성함으로써 전류를 흐르게 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우리 몸에도 항상 전류가 흐르며 이것은 각종 신경계의 작동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칼륨,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전해질 부족증상은 무엇이며, 이를 보충하는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영양소든지 너무 많이 먹어도 문제가 되고, 반대로 부족해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영양소가 서로 균형을 맞추는 것인데요. 그래야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여 몸이 건강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성분이 몸에 좋다고 해서 그것만 주구장창 먹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전해질이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들을 할까요? 대표적인 것들을 나열해 보면 삼투압 조절, 신경자극 전달, 근육의 수축과 이완, 산소 수송, 효소 반응 등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 몸의 신경계 큰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근육의 움직임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거나 결핍될 경우 눈밑 근육이 떨리거나, 다리에 자주 쥐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전해질 부족증상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를 간략히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아래 증상들은 다른 질병이나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현상들입니다. 하지만 유발 요인이 무엇이든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검진을 받아볼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전해질이란 충분한 양이 섭취되지 않을 경우 전신에 걸쳐 다양한 이상 증세를 일으킵니다. 특히 이런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데요. 가령 나트륨이 부족해지면 뇌부종이 발생하여 정신 혼란 및 의식 장애가 올 수 있으며, 칼륨이 결핍되면 심박수가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나타나면서 자칫 심정지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눈밑이 파르르 떨리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이 경우 마그네슘 결핍에 의한 전해질 부족증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오래 방치하면 얼굴 한쪽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떨리거나, 다리에 자주 쥐가 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전해질이란 영양소가 우리 몸에서 부족해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식습관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자주 거르거나 적게 먹는 것도 원인이지만, 불균형한 영양 섭취도 주요 요인입니다. 특히 요즘 직장인 분들은 높은 점심 물가로 인해서 컵라면이나 삼각김밥 등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날이 오래 반복될수록 주요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매 끼니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는 것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종합 영양제를 별도로 복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전해질 부족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과도한 땀을 흘렸을 경우입니다. 땀은 기본적으로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나트륨이나 칼륨과 같은 영양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전해질이란 땀을 조금 흘렸다고 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부족해지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과도한 땀 흘림이 체내 수분량을 부족하게 만든다는 것인데요. 우리 몸속의 영양소는 기본적으로 체액을 타고 전신 곳곳을 이동하기 때문에 몸속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전신의 영양 공급에 차질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전해질은 물에 녹아서 이온을 형성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영양소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바로 수분인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하루 물 권장량을 채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1.5~2L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권장되고 있는데요.
잦은 두통에 시달려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약 처방 없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 자체에는 아무런 영양가가 없지만, 몸속 필수 영양소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도와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부족하지 않게 마셔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전해질이란 어떤 음식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음식의 종류를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따라서 특정 음식만 편식해서 먹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는 것이 부족증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각종 과일과 채소류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육류 위주의 식사만 하시는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더위나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 음료를 마셔주는 것이 빠른 보충을 위해 좋습니다. 포카리 스웨트나 게토레이 등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료들이 있기 때문에 보충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전해질이란 무엇이며 이에 대한 보충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만약 앞에서 설명한 두통, 어지럼증, 근육 떨림 등의 여러 가지 부족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면 의사에게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이미 자가치료의 영역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병원에서 별도의 수액 공급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주입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도 말했듯 일시적인 부족이나 결핍은 건강에 크게 위협이 되지 않지만 영양 불균형이 오래 이어지면 자칫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늘 신경을 써주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해질이란 과잉 섭취도 문제가 되는데요. 가령 나트륨 과다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고, 칼륨 역시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근육 마비나 급성 심정지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 있는 식사를 하되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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