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종류도 다양하고 통증의 양상 역시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머리 앞쪽이 아프다는 분들이 있고 유독 한쪽 머리에 통증을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또는 뒷골이 땡기면서 아프기도 합니다. 통증 역시 욱신욱신거리게 아플 수 있고, 혹은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라고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통의 종류 및 이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것을 일차성이라고 하며, 특정 질환에 의해 연관되어 나타나는 두통을 이차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더욱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사실 누구나 살면서 흔하게 경험하는 것이 바로 두통이며, 대부분은 휴식을 취하면 증세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너무 자주 재발하는 분들이라면 신경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쩌면 당장 치료가 필요한 이차성 두통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원인은 긴장성 두통입니다. 뒷목과 뒷골이 땡기듯이 아프거나 혹은 머리 전체가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두통 유형 중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며 스트레스, 피로누적, 수면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합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20~40대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다만 통증의 강도가 비교적 약한 편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꼭 약을 먹지 않더라도 휴식을 취해주면 증세가 사라집니다.
유독 한쪽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라고 한다면 편두통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병률이 6.5%에 달할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하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3배 정도 더 많이 발병합니다. 또 통증의 강도가 높은 편이라서 일단 시작되면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가 됩니다.
통증의 지속시간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수시간에 걸쳐 일어납니다. 동반되는 증세로는 구역, 구토, 식욕저하, 설사 등이 있습니다. 또 빛과 소리에 과민한 상태가 되어 조명이 너무 밝은 곳이나 소음이 심한 장소에서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혀나 입 주변 감각이 둔해지면서 발음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두통은 일반적인 두통약으로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병원 검사를 통해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진통제뿐만이 아니라 근이완제나 정신과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릴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이유는 군발두통입니다. 편두통의 일종이지만 주로 밤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자놀이 부근이 아프며 눈충혈, 눈물, 코막힘, 콧물, 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의 강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하며, 급성으로 발병했을 경우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릅니다.
특히 밤에 증세가 시작되기 때문에 '발작성 야간두통'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잠을 못 이루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잠을 자는 도중에 깨어나기도 합니다.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불면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뒤통수와 뒷골 부분이 톡 쏘거나 찌르듯이 아픈 것을 후두신경통이라고 합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눈과 그 주변부까지 아플 수 있으며 이명과 어지럼증,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증상이 있을 때 통증이 머리 뒤쪽에 집중되어 나타난다면 후두신경의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아픈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통제를 먹으면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만 쉽게 재발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의 약물 복용은 자칫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 방법을 신중이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위에서 설명해 드린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원인들은 모두 일차성에 속합니다. 그런데 검사를 해보니 특정 질병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는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 뇌부종과 같이 뇌에 생기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이때는 원인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뇌질환은 치료 시기가 늦을 경우 자칫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는데요. 가령 언어장애나 신체마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두통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대부분은 일차성이며, 발병 원인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영양 불균형, 수분 섭취 부족, 카페인 및 알코올 과다섭취, 약물과용 등입니다.
때문에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증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휴식 및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또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물을 잘 마시지 않아 머리가 자주 아픈 것일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하루에 1.5L 이상의 물을 마셔주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두통이 발생한다면 뇌질환의 가능성도 있는 것이므로 가까운 시일 내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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