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칼륨은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성분입니다. 체내 세포와 조직, 기관들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특히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데 필요합니다. 또한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에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영양소가 그렇듯 칼륨 역시 너무 많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아래 항목들은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위의 증상들 중에서 부정맥이란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완성 마비란 근육이 축 늘어진 형태로 마비되는 것을 말하며, 상행성이란 다리 쪽부터 시작해 위로 올라가며 마비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사저하는 몸의 반사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외에도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발병 원인에 따라 더욱 다양할 수 있습니다. 가령 콩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인 신부전으로 인해 고칼륨혈증이 발병한 경우라면 오심, 구토, 부종, 어지러움, 피부 가려움, 소변량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 원인
칼륨이 체내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상태를 고칼륨혈증이라고 하는데요. 발병 원인은 신부전이나 만성 콩팥병과 같이 신장 기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호르몬 결핍, 칼륨 과다 섭취, 약물 부작용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신장이 건강한 상태라면 칼륨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고칼륨혈증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의 가장 주된 이유는 신장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 치료
병원에서는 일단 병의 진행 정도를 검사합니다. 경증인지, 중증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경증인 경우라면 칼륨 배설을 증가시키는 이뇨제를 처방해 주는 정도입니다. 다만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칼륨 섭취를 조절하고 의사의 가이드에 따라 생활습관을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심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할 수도 있는데요. 때문에 우선은 심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인슐린 및 포도당을 투여하는 치료를 합니다. 인슐린은 포도당이 혈액에서 세포로 이동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며, 포도당은 세포로 이동할 때 칼륨을 함께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의 유형에 따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가령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칼슘을 정맥 투여할 수도 있고, 신부전이 심한 환자는 투석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칼륨혈증 예방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신장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칼륨을 과다섭취했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신장이 칼륨을 원활하게 배출하여 적정 농도를 항상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발생했다는 것은 신장의 기능이 감소했다는 뜻이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신장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저염식을 실천하고 특히 비만이나 과체중인 분들은 반드시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 흡연은 신장 기능을 저하시켜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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