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증상
뇌동맥류란 뇌의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합니다. 아직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언제든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상태인 것은 분명합니다. 때문에 뇌 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뇌동맥류 증상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1~5% 정도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뇌출혈이 발생해 사망하는 비중이 30%,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장애 후유증을 겪는 비중은 50%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뇌동맥류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크게 분류하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부풀어 오른 혈관이 결국 터져서 뇌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고, 둘째는 혈관이 터지지는 않았지만 부풀어진 혈관이 주변 신경조직을 압박하여 여러 비정상적인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먼저 뇌출혈이 발생했을 때의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큰 증세는 바로 두통인데요. 그런데 뇌동맥류 증상에 의한 두통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두통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마치 망치로 머리를 세게 맞은 듯한 고통을 경험하게 되는데 '살면서 이렇게 아파본 적은 없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 통증이 극심합니다.
결국 실신을 하거나 사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의식을 되찾은 후에는 오심, 구토, 반신마비, 뒷목이 뻣뻣해지는 등의 여러 증상이 뒤따르게 됩니다. 이후로는 말하기와 글쓰기, 생각하기, 계산하기 등의 인지 능력에 장애가 오기도 합니다.
뇌동맥류 증상은 약 2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기분이 불쾌한 정도의 두통이 전조증상의 하나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예상할 수 없이,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다른 뇌동맥류 증상은 출혈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혈관이 주변 신경 조직을 압박하는 경우인데요. 이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가 나타날 수 있고,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뇌동맥류 증상을 쭉 열거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이 증세들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 예방
안타깝게도 뇌동맥류 증상이 일단 발병하면 수술을 받아도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수술 도중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고, 치료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장애 후유증이 생기는 일이 많은데요.
따라서 최선의 방법은 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직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법 역시 확실하게 정립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뇌의 혈액순환이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으므로 평소에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해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실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은 뇌질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성인병의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고혈압과 흡연이 뇌동맥류 증상과 관련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을 포함한 본인의 건강 상태를 항상 체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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